다음 영화 정보에서 발췌
지난 2012년에 개봉한 몬스터 호텔은 여러 다양한 몬스터들이 나오지만 무섭지 않다. 오히려 인간을 무서워하는 몬스터들이 등장하여, 몬스터들만의 세계에 인간 한 명의 출현으로 벌어지는 이야기들이 엄청 웃기다. 초반에는 그런 부분들이 정말 재미있었는데 점점 후반으로 갈수록 뻔한 이야기가 그려지는 것 같아서(결국은 사랑과 휴머니즘? 아니 몬스터니즘? ㅋㅋㅋ) 조금 아니 많이 아쉬운 애니메이션이다.
딸바보이자 생긴 것과 달리 인간을 무서워하는 드라큐라는 딸 마비스를 세상 밖으로 절대 내보내지 않는다. 드라큐라(이하 드락)는 몬스터들의 천국, 인간출입금지인 몬스터 호텔을 운영하며, 딸이 호텔 밖에 나가지 못하도록 한다. 그와 달리 마비스는 늘 탈출을 꿈꾸지만 그게 쉽지 않다. 그러나 이번 108번째 생일에는 꼭 세상 밖으로 나가리라 결심한다.
드락의 친구들인 프랑켄슈타인, 늑대인간, 미이라, 투명 인간 등이 마비스의 생일을 맞아 몬스터 호텔에 찾아온다.
그런데 어인 일? 초대하지 않은 인간 소년 조니가 나타나고, 드락은 깜짝 놀란다. 드락은 조니를 쫓아내기 위해 애를 쓰지만, 결국 마비스 때문에 실패한 후, 조니가 마치 몬스터인 것처럼 변장시켜 마비스의 생일 파티에 함께 하도록 한다.
그러나 조니의 변장은 곧 발각되고(인간 냄새를 맡고, 그 인간을 요리에 이용하려는 요리사에 의해!), 몬스터들은 깜짝 놀라 대소동이 벌어진다. 인간을 몬스터 호텔로 불러들였다며 나가는 몬스터들까지~~!!
곁에 남아 있는 드락의 친구 몬스터들은 곧 조니의 재능(무지 재미있고 새로운 재미를 창출하는 것!)과 함께 마비스의 파티를 즐긴다. 더불어 조니와 마비스도 더욱 가까워진다. 여행을 다니는 조니를 통해 마비스는 새로운 꿈을 꾸게 되었으며, 서로 좋아하게 된 것.
그럼에도 드락은 조니를 마비스의 친구로도 받아들이지 못하고 결국 다음 날 아침, 조니는 몬스터 호텔을 떠난다. 뒤늦게 자신의 잘못을 알아챈 드락. 친구들의 도움으로 조니를 붙잡고(밤에만 활동해야 하는 드라큐라가 박쥐로 변신하여 햇빛에 노출되면서까지 조니를 찾은 것!!) 마비스와 조니는 다시 만난다.
ㅋㅋㅋㅋ 2015년에 개봉했던 몬스터 호텔 2는 결혼한 조니와 마비스의 아이, 혼혈 뱀파이어 아이를 둘러싼 대소동이 벌어진다. 뱀파이어와 인간의 결혼도 재미있는데, 그 아이와 관련한 이야기라니! 재미있다.
혼혈이라고 해도 몬스터의 피가 흐르고 있을 텐데, 전혀 몬스터답지 않은 손자 데니스를 보고 딸바보에서 손자바보가 된 드락의 데니스 몬스터 만들기 아니 데니스 뱀파이어 만들기 대작전이 진행된다.
더불어 인간은 출입금지였던 몬스터 호텔이 조니와 마비스의 결혼으로 인간들도 허용하는 곳으로 바뀌는 등, 전편과 달리 바뀐 몬스터 호텔을 보는 재미도 상당하다. 몬스터들이 인간들의 문화인 스마트폰 사용하기 등의 이야기는 배꼽 잡는다. 물론 몬스터들도 몬스터 호텔을 벗어나 인간 세상으로 나아가면서 겪는 에피소드도 재미있다. 허당 몬스터들의 인간 문화 적응기는 정말 예상 외의 웃음 포인트가 되었다.
그래서일까? 원래 영화는 후편이 전편보다 못하다는 말이 많은데, 몬스터 호텔 2는 전편보다 더 많은 인기를 누렸다.
우울하고 짜증날 때 보면 좋을 애니메이션이다. 솔직히 1편보다 2편을 강추한다!!!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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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스타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