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영화 정보에서 이미지 발췌
내가 가장 좋아하는 인물은 셜록 홈즈이고, 그 셜록 홈즈를 쓴 작가가 바로 코난 도일이다. 이 작가의 이름을 딴 탐정 애니메이션이 바로 그, 그, 그!! 유명한 "명탐정 코난"이다.
"명탐정 코난"은 작가 아오야마 고쇼가 1994년부터 지금!까지 연재하고 있는 탐정 추리 만화이다. (한편으로는 안 끝나냐!!! 싶은 만화이기도 한! ㅋㅋㅋ) 2013년에는 누계 판매부수가 1억 4천만 부를 넘어섰다. 워낙 오래 전에 나온 만화가 현재까지 꾸준히 연재를 하기도 하지만, 그만큼 인기가 없으면 장기 연재를 하지도 못하니 어쨌거나 대단한 만화인 것은 맞다. 20년이 훌쩍 넘는 동안 하나의 작품이 계속 인기를 끌고 있다는 것은~~ 대단하다!!
이런 만화가 애니메이션으로 안 만들어질리가!! 특히 일본에서! 연재를 시작하고 2년 후인 1996년에 요리우리 TV에서 애니메이션이 방영을 시작하고, 지금까지 애니메이션 부문 시청률 상위권을 차지하고 있다고 한다. 극장판 애니메이션도 20편 이상이 제작되었다. 최근에 개봉한 것이 지난 8월에 개봉했던 "명탐정 코난: 진홍의 연가"였는데, 꽤 재미있었다. (내가 코난 팬이기는 하지만, 극장판은 특히 호불호가 갈리는 것들이 많은 것 같다. 늘 짧은 애니메이션에 익숙하다 긴 호흡의 애니메이션을 보기 때문일 수도 있겠지만. ㅋㅋ)
이 애니메이션의 기본 줄거리는 무척 간단하다.
고등학생 탐정으로 여러 사건을 해결하며 유명해진 코난이 소꿉친구 란과 놀이공원에 놀러갔다가 우연히 나쁜 사람들의 거래를 목격하게 되고, 그것을 눈치챈 나쁜 사람들(일명 검은 조직)에 의해 어린아이(초등학생 정도)의 몸으로 변한다. 그들이 코난에게 먹인 약물은 독약이었을 텐데(죽이려는 목적으로 먹인 게 확실하기에), 그 약물의 어떤 부작용으로(그 약물도 검은 조직이 만든 것이었다. 그 약물을 실험하던 과학자도 나중에 코난처럼 어려지고 코난과 함께 하게 된다) 어린아이가 된 것.
이후 코난은 다시 원래의 몸으로 돌아가기 위해 검은 조직의 정체를 파헤치면서 주변 사람들에게는(특히 란에게) 코난의 사촌 동생쯤으로 얘기한다. 코난은 계속 여러 일 때문에(사건 해결이라는) 만나지 못하고, 전화 목소리를(코난 옆집의 아가사 박사가-ㅋㅋㅋㅋ- 코난을 물질적, 정신적으로 계속 돕는다. 그 박사의 여러 발명품으로 코난은 사건 해결에 도움을 받는 것. 어린아이의 몸으로는 한계가 있는 것들을 말이다. 목소리 변조용 나비넥타이도 박사의 발명품 중 하나) 통해서만 란과 대화를 한다. 애니메이션 중간에 앞에서 말한 과학자(검은 조직에게 죽음을 당하기 직전 그 약을 먹고 어린아이가 되어 살아났다. 자신도 어린아이가 될 줄은 몰랐던 것)의 도움으로 아주 짧은 시간에 고등학생으로 다시 돌아가 란과 만나기도 한다. 고등학생 때의 이름은 신이치다. 코난은 어린아이로 돌아가서 만든 이름. (국내 방영에서는 한국어로 이름을 바꾸다보니 신이치가 아니라 남도일이다. ㅋㅋ 란도 미란으로 이름이 바뀌었다. ㅋㅋㅋ)
국내판 만화 1권과 현재까지 나온 91권의 표지 이미지(알라딘에서 발췌)
어른이 아닌 청소년기의 탐정이 주인공으로 등장하는 이야기의 양대 산맥을 꼽으라면 이 "명탐정 코난"과 "소년탐정 김전일"일 텐데(김전일은 코난보다 2년 먼저 연재를 시작한 작품이다), 김전일과 코난은 느낌이 전혀 다르다. 김전일은 정통 추리물이라면 코난은 추리+히어로물과 가깝다고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어린아이가 별 걸 다 해~!! ㅋㅋㅋㅋ 코난의 주시청층인 아이들이 코난에게 안 빠져들 수가 없다!! 또래의 모습을 한 머리 좋은 탐정이 이것저것 다 하고, 사건도 해결하고~ 이런 히어로가 어디 있겠냐고~!! ㅋㅋㅋㅋ 그렇기에 추리적인 부분에서는 확실히 엥? 저게 뭐야?하는 생각이 들지만, 그런 부분은 그냥 넘어가게 된다.
탐정물 좋아하는 나도 김전일 보다 코난을 조금 더 좋아하는 것은... 코난의 귀여움 때문? ㅋㅋㅋㅋㅋ
나도 어렸을 적부터 TV판 코난을 보았기에(커서 안 보게 된 것 같다) 논리적인 추리가 다소 떨어지더라도 그저 재미있게 코난을 보는 듯. 지금 TV판 애니메이션이 15기까지 나온 상태라 처음부터 보려면 어마어마하다. 1996년부터 방영을 했다고 하니, 800편이 훌쩍 넘은 애니메이션을 아무리 마음 먹고 본다고 해도 엄청 시간이 걸릴 듯!(이 글을 쓰는 지금 확인해보니 876화까지 일본에서 방영했다. 후덜덜덜~~~)
그래서 나도 TV판 애니메이션 보다 극장판 애니메이션을 먼저 보기 시작했다. 내용을 모르는 게 아니니까(어렸을 적에 TV판으로 좀 봤었다고~~) 괜찮겠다고 생각했는데, 내용을 모르는 사람들이 극장판으로 먼저 봐도 괜찮을 것 같다. 아무튼 극장판은 다행히(?) 24편 정도라 마음 먹고 보면 그리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는다. ㅋㅋ
그후, TV판으로 시작해도 괜찮을 듯. 극장판만으로는 설명이 부족한 부분도 확실히 있기에 극장판에 반해서 코난에 더욱 깊숙이 들어가고 싶은 사람들을 말한다. ㅋㅋㅋ
극장판 애니메이션이 TV판 애니메이션보다 코난이 란을 생각하는 마음이 좀 더 두드러지게 나타나서 좋다. ㅋㅋㅋㅋ 대놓고 좋아해!!!라고 말은 안 하지만, 서로 보지 못하면서도(란 입장에서는 확실히 못 보니까. 그래도 어렸을 적부터 소꿉친구였는데, 지금 모습을 의심만 하고 만다는 게 그럴 수 있나? 싶기도 하지만. ㅎㅎ) 서로를 향한 마음이 드러나는 편에서는 내가 괜히 더 마음이 뭉클해진다. 빨리 코난이 유이치로 돌아갔으면 하는 바람도 생기고.
그런데 도대체 코난이 신이치로 돌아갈지~~ 이것은 완전히 원피스와 양대 축이다!! 끝나는 게 아쉽지만, 끝이 났으면 하는 바람이 좀 더 크달까? ㅋㅋㅋㅋ 코난은 언제까지 어린아이의 모습으로 온갖 사건을 해결하면서 살아갈까? 난 그것이 가장 궁금하다.
참고로 현재 TV판 애니메이션의 전개 내용은 코난이 신이치로 돌아갈 수 있다고 한다. 마음만 먹으면 자유자재로. 다만 검은 조직이 자신을 죽은 것으로 알고 있는데다 검은 조직을 파헤치는 데에 신이치보다 코난이 유리하기 때문에 코난으로 계속 있다나 뭐라나?!! 대에박!!! 나도 들은 얘기지만 이거이거 TV판 애니메이션 정주행을 해야 할 것 같은 느낌적인 느낌이?? ㅋㅋㅋㅋㅋ 아아, 궁금하다아~!
명탐정 코난: 시한 장치의 마천루(1997)
명탐정 코난: 14번째 표적(1998)
명탐정 코난: 세기말의 마술사(1999)
명탐정 코난: 눈동자 속의 암살자(2000)
좀 감동적이었다. ㅋㅋ
명탐정 코난: 천국으로의 카운트다운(2001)
란이 멋지게 활약하고, 신이치와 란의 마음이 더욱 드러난 편이랄까? 재미있었다.
명탐정 코난: 베이커가의 망령(2002)
명탐정 코난: 미궁의 십자로(2003)
명탐정 코난: 은빛 날개의 마술사(2004)
명탐정 코난: 수평선상의 음모(2005)
명탐정 코난: 탐정들의 진혼가(2006)
명탐정 코난: 감벽의 관(2007)
명탐정 코난: 전율의 악보(2008)
명탐정 코난: 칠흑의 추적자(2009)
명탐정 코난: 천공의 난파선(2010)
명탐정 코난: 침묵의 15분(2011)
명탐정 코난: 11번째 스트라이커(2012)
명탐정 코난: 절해의 탐정(2013)
루팡 3세 VS 명탐정 코난(2013)
명탐정 코난: 코난 실종사건 - 사상 최악의 이틀(2014)
명탐정 코난: 이차원의 저녁수(2014)
명탐정 코난: 화염의 해바라기(2015)
명탐정 코난: 순흑의 악몽(2016)
명탐정 코난: 에피소드 원 - 작아진 명탐정(2016)
명탐정 코난: 진홍의 연가(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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