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니플러스 홈페이지에서 이미지 발췌
주로 푹TV에서 애니메이션을 봤는데, 애니플러스에 훨씬 많은 애니메이션들이 있다. 오오오오~! 애니메이션을 좋아한다면, 애니플러스에서 다양한 애니메이션들을 골라가며 감상해도 좋을 듯!!
우연히 애니플러스에서 제목을 보고 '오옷!' 이것은 무슨 내용의 애니일까? 기대했는데, 기대를 해서일까? 실망스럽도다~!! 딱히 어떤 내용을 상상한 것은 아니었지만 이런 내용을 생각한 것은 아니었는데!!
내용은 간단하다. 현실 세계에서 잘 살고 있던, 주인공은(이름이 없다. 그냥 트로이메이아의 공주라고 불린다. 이 아이에게 이름을 줘라!! ㅋㅋㅋㅋ) 갑자기 이 세계로 소환된 주인공은 자신을 공주라고 부르는 나비(인형 같이 귀엽게 생겼다. 동물이라고 해야 할지, 트로이메이아라는 나라의 집사라고 하는데 아무튼 그 나비가 주인공을 소환하여 꿈의 세계를 구해달라고 한다. 꿈의 세계에는 여러 나라들이 있는데, 그 나라에 드림이터라는 존재가 생겨나서 사람들의 꿈을 먹고 평생토록 잠을 자도록 만든다. 이 드림이터를 물리치기 위해 꿈의 세계 각 나라들의 왕자들이 싸웠으나 많은 왕자들이 잠에 빠지고 만 것. 나비는 주인공을 불러서 이를 타개하려 한 것이다. 주인공이 기도를 하면 잠에 빠진 왕자를 깨울 수 있고, 왕자의 힘을 강하게 만들어 드림이터를 무찌를 수 있게 되는 능력이 있던 것.
주인공과 나비.
주인공은 처음에는 혼란스러워했으나 차츰 처음으로 기도를 통해 깨운 왕자 '아비'와 함께 여행을 하게 된다. 드림이터로 힘들어진 나라들을 구하기 위해서다. 아비 역시 잠에서 깨어난 후 나비와 공주를 의심스러워했고, 자신의 나라를 찾아가려 했으나 공주의 능력을 본 후, 공주에게 기사의 맹세를 한다(아비 역시 나비를 처음 보고 '인형이다'라고 했다. ㅋㅋㅋㅋ 이 애니메이션을 나비 없으면 무슨 재미로 봤을지... ㅡ,.ㅡ).
그 후, 여행을 하던 둘은 키엘이라는 또 다른 왕자를 만난다. 물론 기억을 잃고 자신이 왕자인지도 모르는 키엘. 이야기가 진행되면서 키엘이 꿈의 세계에서 그림자처럼 살아가던 나라의 왕자라는 게 밝혀지는 등, 나름 흥미진진해야 할 터인데, 전혀 그렇지 않다는 게 진실! 나비를 포함하여 주인공과 아비, 키엘이 여행을 하면서 각 나라의 여러 왕자들을 만나고 그들의 고민 등을 해결(?)하면서 친목(?)을 쌓으며 계속 여행을 한다.
나비, 아비, 주인공
마지막에 키엘을 죽이고 키엘의 아버지를 살리고자 하는, 키엘이 믿고 의지했던 사람에 대한 기억을 모두 찾고 그와의 전투를 치르고 키엘은 나라의 재건을 위해 주인공과 아비, 나비와는 헤어진다. 그리고 셋은 다시 여행을 떠나는 것으로 12화가 끝난다. 알고 보니 키엘은 애니메이션 오리지널 스토리에 나온 등장인물이라고 한다. 이 애니메이션의 원작이 모바일 게임이라는 것을 애니메이션을 다 보고 알았는데, 그제야 아~하는 짧은 탄식이... -_-
키엘. 아비가 남자주인공 같은데, 보다보면 키엘이냐?! 싶다. 그렇지만 끝까지 보면 그런 것 같지도 않고....
굳이 주인공이 의미가 있나 싶은 애니메이션. -_-
전체적으로 내용이 너무 밋밋하다!! 재미도 없고, 감동도 없고, 코믹도 없고, 꽁냥꽁냥의 달달도 없고. 이거슨 뭐지?! 보면서 내내 왕자들만 구경하라는 것인가? 싶기도 하고. 그렇다고 주인공이 매력이 있느냐? 그렇지도 않고. 차라리 나비가 훨씬 낫다!!! 그렇다고 100명의 왕자들이 나오는 것도 아니고(뭐 엄청 많은 왕자들이 나오기는 한다. -_-), 왕자들의 모습이 나쁜 것은 아니지만 그냥 그것으로 끝!인 내용이라서...
2018년에 나온 따끈따끈한 신작이라 기대했던 터였는데, 실망 실망 대실망했다! 최근에 나오는 신작 애니메이션들은 왜 모두 실망만 주는 것인지... 예전 애니메이션들이 훨씬 잼난 듯!! 솔직히 킬링타임으로 보라고도 추천은 못해주겠지만, 저런 그림체가 좋다거나 도대체 뭔 내용인데?라는 궁금증에 본다면 말리진 않겠다. 캬캬캬캬캬. 나만 죽을 순 없어~~!!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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