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프로그램에 소개되어 꼭 보고 싶었던 영화
프로그램에서 반 스포성으로 제공된 정보 때문에 영화 자체의 매력보다 더 큰 기대를 하고 보게 된 것 같다.
교통사고 후 눈을 뜬 애나는 자신이 살아있다고 생각하지만 장의사 앨리엇(리암니슨)은 무덤에 묻히기 전 영혼이 떠도는 것이라고 한다.
하지만 앨리엇은 애나의 약혼자 폴이 애나를 보지 못하게 하는 등 의문스러운 모습을 보이고, 목격자가 나타나는 등 여러가지 미스테리한 일들이 발생한다.
영화는 명확한 결론을 내지 않지만 끝까지 보다보면 애나는 죽지 않았다는 것에 무게가 실린다.
하지만 앨리엇은 애나가 육체적으로 죽어서라기 보다 의미있는 삶이 끝났기에 죽었다고 판단하는 듯하다.
다만 관객들에게 숨쉰다고 살아있는게 아니라는 것을 말해주고자 하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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