몬스터 주식회사의 프리퀄이라는 몬스터 대학교. -프리퀄은 원작 배경의 앞선 시대 이야기라는 뜻이라고 함.
몬스터 대학교는 몬스터 주식회사의 두 주인공 설리(위 포스터에서 덩치 큰 녀석)와 마이크(작은 공 같은 녀석)의 직장 생활(몬스터 주식회사) 하기 전, 그러니까 둘이 대학교에서 처음 만나 절친이 되어 몬스터 주식회사에 취직하기 전까지의 이야기를 다룬다.
그런데 몬스터 주식회사라는 애니메이션을 참~ 재미있게 보았다는 생각은 들지만 내용은 잘 기억이 나지 않아, 프리퀄이건 아니건 몬스터 대학교는 그냥 또다른 애니메이션을 보는 기분이었다. 몬스터 주식회사에서 기억나는 몇 장면 중 하나는 털이 하나하나 살아 있는 듯한 그래픽. 그때 당시 우와~ 했었는데...
뭐, 애니메이션에서 원작에 이은 후속작을 프리퀄로 만든 건 첨이라고 한다. 그러고보니 몬스터 주식회사도 보고 싶네. 12년 전이면 내용은 몬스터 대학교가 주식회사보다도 앞선 이야기지만 그래픽은 주식회사가 대학교보다는 못하겠지?
마이크와 설리는 몬스터 대학교에서 처음 만나는데, 앙숙이자 악연으로 관계가 시작된다. 작은 공 같은 마이크는 몬스터 대학교에 들어오는 게 어렸을 적부터의 꿈이었다. 완전 모범생 마이크~!! 이론은 빠삭한데, 실제 겁주기 실전 수업에서는 영 꽝이다. 그래서 겁주기과(? 기억이 잘 안난다)에서 쫓겨나 다른 과로 가게 될 처지에 이른다.
설리는 한 마디로 엄친아! 집안이 몬스터 대학교에서도 알아주며, 아버지도 같은 대학, 같은 과 출신으로 대학교 때부터 유명하다. 명문가의 아들이라고 할 수 있다. 그래서인지 기고만장하다. 우선 덩치가 큰 이점만 믿고 노력하지 않는다. 그래서 이론은 엉망, 실전은 괜찮은 편. 마이크와 완전 반대.
그래서 결국 대학교 학장인지 아님 겁주기과의 학과장인지(어쨌거나 높은 위치. 기억이 왜 이리 안 나지? ㅋ) 하는 지네 같은 몬스터에게 찍혀서 둘 다 과에서 쫓겨나게 생겼다. 설리는 마이크와는 반대 이유로. 마이크에게 하는 걸 보면 그 지네 학장인지 학과장이 무척 얄밉지만 나름 설리에게도 같은 행동을 하니(명문가의 아들에게도 얄짤 없다라고나 할까. ㅋㅋ) 공평한 것도 같고... 어쨌거나 마지막 빼고 내내 얄미웠다!!!
마이크는 꿈을 이루기 위해 루저들(?)로 이루어진 팀을 만들어 매년 학교에서 열리는 겁주기 컨테스트에 참가하여 우승하면 겁주기 과에 다시 다닐 수 있게 해달라고 지네 학과장에게 제안하고 학과장은 코웃음을 치며 받아들인다. 당연히 우승 못할 것이라고 보고.
모범생답게 연습만이 살 길이다!!라는 모토로 연습하는 마이크와 그런 건 필요없다는 설리! 그 가운데 끼여 있는 루저 몬스터들... 설리는 결국 마이크의 강도 높은 연습을 이기지 못하고 중간에 됐어!하고는 떠나지만 다시 돌아오고...
역시나~ 마이크와 설리팀이 컨테스트의 각 단계를 거치며 결승까지 오른다.
이 애니메이션의 결말, 정말 애니메이션답게 교훈적이면서 애니메이션답지 않게 편견을 깼다고 할까?
당연히~ 마이크와 설리팀이 이길 거라고?
봐야 한다. 최근 들어(작년에 나왔던 애니라 늦게 본 편이긴 하지만) 가장 재미있게 본 애니메이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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몬스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