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른이라고 꼭 어른처럼 살아야 하는 건 아니다.
어른이지만 아이 감성을 그대로 간직한 사람들을 위한 키덜트 관련 전시장 및 만화방을 소개하고 싶다.
청담동에 있는 '피규어뮤지엄W'는 희귀피큐어 상설 전시장으로 아이언맨 등 대형 피규어가 맞이한다. 1층에는 카페가 있고, 2층에는 피규어 판매장, 3층에는 영화속의 히어로 피규어들이 모여 있으며, 4층에는 애니메이션속의 로봇 피규어들이 있다. 각 층마다 전문 큐레이터가 설명까지 해준다. 대박!
더불어 지하 2층에는 직접 장난감을 가지고 놀 수 있는 공간도 있다.
어린이는 12,000원, 어른은 15,000원의 관람료가 있지만 관람객의 70%가 어른들인데다가 남자가 그 절반 이상이라고 한다. 나도 아직 소문만 듣고 가보지 못했는데, 이번에 꼭 가보고 싶다.
국내 최초 장난감 전문 박물관을 아는가? 중구 정동길에 있는 장난감 박물관 '토이키노'가 되시겠다.
영화속의 히어로 피규어는 물론, 야구, 농구 등의 스포츠 선수들의 피규어들도 있다.
관람료는 어른은 12,000원, 어린이는 9,000원이라고 한다.
이외에도 레고를 직접 조립하며 놀 수 있는 카페 '겟앤쇼'가 있다. 홍대와 합정에 1호점과 2호점이 있는데, 1호점은 좀 작고 레고를 빌려서 조립할 수 있는 빌드업이 가능한데, 사는 건 비추다. 사서 할 수 있는 종류가 적다.
서교동에 있는 '서교동모형다방'은 피규어 수집가들 중, '원피스'와 '건담' 마니아들이 즐겨 찾는 키덜트 카페라고 하는데 이름이 다방이라니... -_-;
피규어와 만화책을 같이 볼 수 있는 '와이랩'은 웹툰 스튜디오에서 하는 카페로 상수역에서 홍대역 가는 중간에 있다. 그래서 평일 낮에도 종종 웹툰 작가들이나 만화가들을 볼 수 있다고 한다.
피규어뿐 아니라 만화책도 아이들의 전유물이라 생각하는 어른이 있으려나?
요샌 만화방도 많이 바뀌었다.
'아모르 드 코믹스'는 강남구 신사역 근처에 있는 만화 카페다. 카페에 만화책들이 가득 있는 거 아니냐고? 아니다! 만화방에 카페처럼(완전히 같지는 않고, 비슷한 흉내?) 먹을 것들을 파는 곳인데, 깔끔하고 책도 자그마치 5만권이 넘는다. 게다가 '집밥 도시락'까지 판다. 라면은 물론 기본이고. 가격도 저렴하다. 좋으다~
'섬'은 강남구 신사동에 있는 만화방으로 특이하게 이층침대가 있다!! 두둥!!
논현동에 있는 '휴'는 벌집 모양의 독서 공간이 있는 특이한 곳으로, 이 벌집 모양 안에 혼자 또는 둘이 들어가서 만화책을 볼 수 있다. 게다가 24시간!!
나는 이번 주말에 어디부터 가야할까, 진심 고민이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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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키덜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