셜록 시즌1 포스터
2010년, 지금부터 5년 전에 셜록 시즌1이 방영되었다.
명탐정 셜록 홈즈에 대한 내용이면 무조건 보고 나에게 영드 "셜록"은 기대 그 이상을 갖게 만들었다. 영국에서 자국의 인기 소설 주인공으로 한 셜록의 드라마가 만들어지지 않은 것은 아니었다. 그것도 다 봤다. -_-v 그렇지만 워낙 오래 전(몇십 년 전... -_-;;;;; 1984~1994년, 이것의 정식 이름은 BBC 그라나다 셜록홈즈 시리즈다. 물론 그 전에도 셜록 홈즈가 1964년에 시즌 1이, 1968년에 시즌 2가 방영되었다. 이것은 너무 오래전이어서 그런지 볼 수가 없는... ㅜㅜ)에 방영된 드라마라 화질도 그렇고 내용도 지금 세대의 사람이 보기에 조금 답답한 부분이 없지 않아 있다. 그렇지만 그때 셜록을 연기한 배우는 정말 멋있었다고 생각한다. 아마 제레미 브렛이라는 이름의 배우였던 것 같다. 왓슨역의 배우가 중간에 바뀌어서 집중도가 떨어지긴 했지만...
시즌 2와 시즌 3의 포스터
어쨌던 새로운 주인공에다 현대가 배경인 셜록 시즌이 방영되었고 적어도 나는 기대했던 만큼, 아니 그 이상 좋았다. 정말 너무 재미있었다. 그때 처음으로 베네딕트 컴버배치라는 배우, 마틴 프리먼이라는 배우도 알게 되었다.
아마 이 배우들, 그 전에도 나름 잘나갔지만 이 셜록이 전세계적으로 히트를 치면서(그렇다! 나만 좋았던 게 아니었다!!! 나빴던 사람보다 좋았던 사람이 더 많았던 것!) 엄청난 인기를 얻었으니 이 셜록이란 드라마가 얼마나 대단한지 구구절절 말하지 않아도 될듯!
님들~~ 진심 보고 싶소!!! 영화도 좋지만 드라마도!! 시즌 3을 그렇게 끝내고 4를 이리 안 하면 어쩌라고!!
그런데 이 셜록 시즌에 정말 큰 불만이 있다.
시즌1에 달랑 3편만 방영하고는 장장 2년이 지난 후에 시즌2가 역시 3편으로 방영한 것. 시즌3 역시 2년 후인 2014년에 꼴랑 3편으로 방영되고 말았다.
우어어어어어어어!!!!! 2년에 한 번꼴인데다 방영 횟수도 3개다. 아무리 1편당 1시간이 넘는 분량이라고 해도(짧은 영화 상영 시간 같은 1시간 30분 가량? 맞나? 암튼 여기서 오차 +10분 정도. 요새는 영화도 2시간 넘어간다!!!), 짧다! 너무너무 짧다!
그래도 기다린다. -_- 다음 시즌을...
2년을 꾸역꾸역 기다렸는데 기다린 시즌4 소식이 아닌 두 주인공이 찍은 셜록 영화 소식이 들렸다. 새해 1월 2일에 개봉한다고 하는 셜록: 유령신부는 배경이 현대가 아닌 셜록 홈즈가 실제 살던 그 시기를 재현한 내용이다. 아아~~ 이것도 너무 보고 싶다. 그런데!! 드라마는 언제 나오는데!!! 이거 찍는다고 드라마 내년에 방송 안 하면... 진짜!!!! 안 본다고 거짓말을 할 수도 없고... 마냥 기다릴밖에.. ㅠ_ㅜ
시즌4의 포스터만 공개하면 뭐하냐고~~!!
스스로 수사 컨설턴트라고 소개하는 괴짜 탐정 셜록은 룸메이트를 구해야 하는 과정에서 군대에서 다리를 다친 군위관 출신 왓슨을 만나고 함께 살게 된다. 왓슨은 셜록이 이상한 사람이라고 멀리하려 했으나 그의 숨은 재능? ㅋㅋㅋ 넥타이나 말투 등, 아주 사소해 보이는 것들로부터 사람의 직업이나 사건 등을 밝히는 것을 보고 그에게 점점 빠져든다고 해야 하나? ㅎㅎ
이렇게 두 사람은 룸메이트이자 친구가 되어 사건들을 해결해 나간다. 바로 런던 베이커가 221B에 살면서~!
셜록 드라마는 마치 영화를 보는 듯한 빠른 전개와 영상으로 더욱 인기가 있다. 게다가 그 흡입력은 말할 것도 없고. 시즌1이 정말 재미있었다, 다음 시즌 완전 기대된다고 한다면 시즌2의 마지막은 완전 멘붕이었다. 셜록이 죽은 것으로 끝나버린 것. ㅡ,.ㅡ 머 셜록 홈즈의 팬들이라면 당연히 셜록이 죽지 않았다는 것을 알았을 테지만, 그럼에도 충격이었고 시즌3이 빨리 시작하기만을 바랐다. 그리고 오랜 기다림 끝네 본 시즌3!! 아오~~ 이 시즌3의 마지막도 뭐임, 뭐임??하게 만든... 그러니 시즌4가 기대가 안 되겠냐고~~~~~!
재미있는 것은 시즌2에서 셜록이 죽은 줄 알고 그와 거의 앙숙인 레스트레이드 경감까지 시즌3에서 셜록의 죽음에 애석해한 것. ㅋㅋㅋ 드라마에서 레스트레이드 경감 너무 귀엽다~ 매번 셜록에게 당하면서도 그의 실력을 알고 인정하는 모습은 꽤~ 멋지다. 나중엔 친구가 되는 것 같기도 하고. ㅎㅎㅎ
셜록 시리즈의 기획자이자 각본가가 바로 셜록의 형인 마이크로프트로 나오는데 연기도 잘 한다. 원래 연기도 하던 사람이지만.. ㅋㅋㅋ 이 사람도 셜록만큼 천재적이다. 어떻게 보면 셜록보다 더 대단하다고 해야 하나?
드라마에서 셜록과 형인 마이크로프트의 아웅다웅도 꽤 재미나다.
아~~ 빨리 시즌4가 방영했으면 좋겠다. 그 전까지는 영화 유령신부로 만족해야 하려나... ㅠ_ㅠ
셜록이나 다시 정주행해야겠다. 시즌 3까지라고 해도 워낙 편수가 적어서 9개 방영분은... 맘 먹고 하루면 다 보는... ㅜㅜ
제목
셜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