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장법사다. 카리스마가 장난 아니다. 후덜덜
담배랑 저 총이 없으면 못 산다. ㅋ
yes24에서 이미지 발췌
최유기, 진짜 대박대박 꼭꼭 봐야 할 만화다!!
신장판으로 새로 나온 최유기(물론 이 버전도 꽤나 오래 전에 나왔지만) 1~9권 완, 그리고 인기에 힘입어 다시 나온 최유기 리로드 1~10(이 이야기는 아직 끝난 것은 아니지만 전체 이야기의 중반부까지가 10권이라고 한다. 그리고 2014년에 그 이후 종반부의 이야기가 리로드 블래스트란 이름으로 1권 나온 상태!!), 최유기 외전(1~4권 완).
최유기의 이야기는 현재 이렇게 구성되어 있다. 서유기의 내용을 바탕으로 삼장 법사와 오공, 오능(저팔계), 오정 4명의 인물들이 서역을 향해 가면서 벌어지는 액션 판타지 만화다. 요괴가 등장하는 세계에서 인간과 요괴의 혼혈, 인간이었으나 요괴로 변하게 되고, 법사지만 과감한 액션을 벌이며 살생하는 등의 각 캐릭터들 설정조차 흥미진진하다.
특히, 삼장과 오공의 만남은 웃기기까지하다. 왠지 모든 일에 귀찮아하는 삼장이라니~ 그리고 너무나 아이 같이 귀엽고 순수한 오공이라니~ 전혀 돼지 아닌 저팔, 아니 오능이라니~ 왠지 모성본능을 일으키는 오정이라니~!
이들 각각의 과거들이 드러나며 서역을 향해 가는 이유와 그 과정에서 벌어지는 여러 전투 등이 아주 스펙터클하다!! 이 만화, 참 슬프다. 대사들도 철학적이고, 과거들이 모두 슬프다. 나는 이 만화를 보면서 슬픈 과거를 지닌 사람들의 과거 극복기라는 생각마저 들 정도였다.
오공~~ 그러나 간혹 정신이 나가면(삼장에게 큰일이 생길 때 그런다) 엄청난 파워를 지닌 요괴가 된다.
그럴 땐 아무도 못 말린다. 역시 삼장 외엔. 삼장바라기 오공이라고 해야 할까나? 먹을 것을 엄청 밝히는 귀염둥이다. ㅎㅎ
빨간 머리 오능. 삼장과 더불어 엄청 반항아 이미지를 풍긴다.
삼장은 그래도 느낌 있는 반항아 같다면, 오능은 왠지 아직 미성숙한 반항아 느낌이랄까? ㅋㅋ
역시 삼장과 더불어 헤비 스모커다. 늘 담배를 물고 있다.
오능에게 미안하지만 그 모습은 삼장이 더 멋지다. ㅋ
너무 슬픈 과거를 지닌 오정. 인간이었던 적이 있었기에 원래부터 혼혈이었던 오능과는 요괴에 대한 감정의 질이나 폭이 다르다.
이 네 명 중 슬프지 않은 과거를 지닌 사람은 없지만...
따지면 오정이 조금 더 슬프달까?
최유기 리로드의 내용은 최유기 완결인 9권에 이어서 이어진다. 우마왕의 소생실험을 저지하고 세계에 평화를 찾기 위해 서역을 향하는 모험이 계속 이어지는 리로드~!! 이 리로드의 내용은 현재 10권까지 중반부가 이어졌고, 리로드 블래스트라는 이름으로 종반으로 향하는 최유기 이야기!!
으으~!! 표지들 진짜 멋지다!! 이 네 명이 현대적인 옷까지 입은 표지는 진짜~!!
블래스트 1에서는 천계에서 식물인간이나 마찬가지였던 나타 태자가 사라지는 일이 벌어져 천계는 발칵 뒤집어진다. 그리고 드디어 천신만고 끝에 서역에 당도하게 된 4명의 탕아들~! 블래스트가 이들의 마지막 시련을 담고 있어서 빨리 보고 싶은데, 과연 언제쯤 완결이 날런지... ㅠㅠ
아아 삼장이 표지로구나~~
인간도 요괴도 아닌 바위에서 태어난 대지의 생물인 오공. 당시 불길한 미래의 상징이라는 황금색 눈을 가지고 있다는 죄로 천계의 보호를(말이 보호지만 외로워하던 오공이었다.. ㅜㅜ 외톨이 오공) 받는다. 그곳에서 외로운 오공에게 나탁이라는 친구가 생긴다. 총명하고 선한 마음을 가졌지만 엄청난 능력의 전투력 때문에 "살인 인형"이라 불리는 나탁. 왠지 오공과 비슷한 처지 같은(물론 오공처럼 버려진 아이 같은 건 아니지만~) 나탁과 오공의 이야기가 펼쳐진다. 오공이 아직 삼장, 오정, 오능을 만나기 훨씬 이전의 이야기로, 오공이 주인공이라 할 수 있다.
진짜 최유기는 만화책으로 꼭 소장해야 할 게, 표지부터가 쥑~~인다!!
3권 표지를 보면 알 테지만 머리카락 기른 삼장에게 꼭 안겨 있는 오공. 삼장의 전생이 아닐까? ㅋㅋ
만화로 보면 안다~!! 그림에서처럼 오공을 엄청 아꼈다. 삼장과는 달리. ㅋ
최유기는 소장할 가치가 있는 만화다. 잔인한 부분도 분명 있지만, 그걸 상쇄하고도 남을 탄탄한 이야기가 엄청 매력적이다.
제목
삼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