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대표 창작 뮤지컬 '그날들'
'그날들'은 2013년 초연 당시, 그 해 열렸던 뮤지컬 시상식에서 창작 뮤지컬 부분의 모든 상을 수상하며 대한민국 창작 뮤지컬의 새 지평을 열었다.
관객과 평단 모두에게 입증 받으며, 대한민국 대표 창작 뮤지컬로 자리 잡은 뮤지컬 <그날들>이 오는 11월 3일까지 충무아트센터 대극장에서 공연 중이다.
'그날들'은 고 김광석이 불렀던 노래들로 만들어진 뮤지컬로, 고 김광석이 떠난지 20년이 지난 지금, 그 20년이라는 시간을 두고 과거와 현재가 넘나들며 진행된다.
20년 전 사라진 그날의 미스터리한 사건을 쫓는 현재의 이야기는, 막이 내릴 때까지 관객들을 숨 돌릴 틈 없이 몰아간다.
줄거리는 이렇다.
1992년, 청와대 경호실. '그날'이 시작되는 순간이다.
청와대 경호원이 된 '정학'은 자신과는 다른, 자유분방한 동기 '무영'을 만나고, 둘은 신입 경호원 중 최고의 인재로 꼽히며 라이벌이자 친구로 우정을 만들어간다.
한중 수교를 앞둔 어느 날, 그들에게 부여된 첫 임무는 신분을 알 수 없는 '그녀'를 보호하는 일.
그런데 갑자기 '그녀'가 무영과 함께 사라진다.
2012년, '그날'의 흔적이 발견된다.
한중 수교 20주년 기념행사가 한창인 청와대. 경호부장이 된 '정학'에게 전해진 다급한 소식은 대통령의 딸 '하나'와 수행 경호원 '대식'이 사라졌다는 것. 마치 20년 전, '그날'처럼 말이다.
그들의 행방을 쫓는 '정학' 앞에, 사라졌던 '무영'과 '그녀'의 흔적들이 하나 둘씩 발견되는데......
고 김광석 노래들로 만들어진 뮤지컬이라고 해서 고 김광석의 일대기나 아니면 노래 위주의 사랑 이야기를 다루는 그런 내용일 거라고 생각했는데, 전혀 다른 내용이라 깜짝 놀랐다.
유준상을 비롯하여 오만석, 지창욱, 오종혁, 이홍기 등 인기 배우와 가수겸 배우들이 출연하는 등, 흥미진진한 뮤지컬이다.
11월 3일까지 공연하며, 티켓은 인터파크와 11번가에서 판매한다.
제목
그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