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에 새로 시작한 미드 스콜피온은 월터 오브라이언이라는 천재의 실화를 다룬 드라마라고 한다. 사실 그 사람이 누군지는 잘 모르지만, 드라마 속 캐릭터로는 솔직히 병맛이지만 이기이기 보면서 빠져들기는 한다. 우선 나는 월터보다는 그 팀원들이 더 매력적이게 느껴졌다.
미국 내에 일어나는 범죄 사건들을 스콜피온이라는 민간 팀이 국토부(? 맞나?)와 계약하여 해결하는 것으로(실제 이랬다는 것인지 이 천재 인물만을 토대로 만든 것인지 모르겠지만~~), 처음에는 멍미 싶으면서도 보다보면 빠져든다.
주인공이라 할 수 있는 월터 오브라이언(극중 이름도 이 이름이다)이 스콜피온이란 팀명을 짜고, 원래부터 함께 했던 팀원에 이어 평범하지만 다른 사람들과의 소통을 원활하게 만드는 싱글맘 페이지가 들어온다.
스콜피온이란 팀의 팀원들도 모두 천재적인 사람들이어서 보통의 사람들과는 의사소통이 잘 되지 않는다. 기계 다루기 천재인 해피 퀸, 수학적 분석 능력 천재인 실베스터 도드, 사람들의 심리를 파악하는 토비 커티스, 국토부 요원으로 스콜피원과 사건을 연결해주는 케이브 갤로, 페이지. 이렇게 6명이 나온다.
월터 오브라이언, 해피퀸, 토비 커티스(해피 퀸을 좋아한다. ㅋ)
실베스터 도드, 케이브 갤로(이 아저씨는 바로 터미네이터에서 그!! 그!! T-1000역을 한!!), 페이지(모두 극 중 이름이다)
이중 심리학자인 토비 커티스가 가장 비중이 작을 것 같았는데 막상 드라마가 진행될수록 꽤 심리학적인 부분을 범죄 사건 해결에 잘 풀어낸다. 그래서 각각의 팀원들 모두 비중이 비슷비슷하며 모두 필요한 존재로 나온다. 물론 모든 사건에서 키메이커는 월터 오브라이언이지만. ㅎㅎ
그냥 심각하지 않고 편하게 즐길 수 있는 드라마다. 단, 개인적인 불만은 월터와 페이지의 러브라인을 자꾸 만드려고 하는 것. 그냥 그런 것 없이 나오면 좋을 것 같은데~~ 쩝.
사건의 규모가 꽤 크고, 이들이 아니면 거의 미국이 망할 것 같은 분위기를 풍기지만(ㅋㅋㅋㅋㅋㅋㅋ) 그런 거야 드라마 주인공이나 그 주변 인물들에게 주어지는 당연한 스토리이기도 하니까, 그런 부분을 감안하고 그러려니 하고 보면 나름 괜찮다. ㅋㅋㅋ
현재 시즌 2가 방송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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