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27일부터 7월 23일까지 서울 용산구 한남동에 있는 블루스퀘어 삼성전자 홀에서 공연 예정인 뮤지컬 시카고, 그것도 오리지널 내한 공연이 진행된다!!
오리지널 배우들의 미국 정통 시카고를 즐길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시카고는 미국 뮤지컬의 자존심으로 불리며, 브로드웨이 역사상 가장 긴 기간 동안 공연했다. 토니, 그래미 등의 전 세계 최고 권위 시상식에서 55여 개 부문 수상한 기록도 가지고 있다.
미국, 영국, 캐나다, 호주, 독일, 일본, 브라질, 스웨덴, 프랑스, 스페인 등 35개국 474개 도시에서 29,000회 이상 공연을 하며 3,000만 명의 관람객이 봤던 시카고!
대단한 기록과 뮤지컬의 전설이라고 할 수 있는 오리지널 팀의 이번 내한은 뮤지컬을 사랑하는 사람들이라면 절대 놓치지 말아야 할 공연이다(2003년에 처음으로 시카고 오리지널 팀이 내한했고, 2015년에 두 번째로 12년만에 내한했었다).
1996년 11월 14일, 브로드웨이 리바이벌 공연으로 처음 시작한 시카고는 이듬해인 1997년에 토니 어워드 6개 부문을 수상한다. 쭉쭉 공연을 계속한 시카고는 2014년에 뮤지컬 캣츠를 제치고 브로드웨이에서 2번째 롱런 공연으로 등극했으며, 2016년에는 시카고 브로드웨이 공연 20주년을 맞이했다.
시카고의 내용은 이렇다.
1920년대의 시카고는 재즈, 술, 폭력, 범죄, 돈이면 뭐든지 가능했다. 거리엔 유흥과 환락이 넘치고, 범죄를 저지르고도 거리낌이 없는 살인자들이 활개쳤다.
그리고 시카고 쿡카운티 교도소에 자극적인 범죄와 살인을 저지른 벨마 켈리와 록시 하트 두 명의 죄수가 있다.
보드빌 배우였던 벨마 켈리는 그녀의 남편과 여동생을 죽이고 교도소에 들어온 후, 교도소 간수인 마마 모튼의 도움을 받아 언론의 최대 관심을 모으고 있는 교도소 최고 스타 죄수가 되었다. 그러나 정부인 프레드 케이슬리를 죽인 죄로 교도소에 들어온 코러스 걸 록시 하트에게 벨마 켈리는 악명 높은 인기를 빼앗긴다. 거기에 뛰어난 언변술과 임기응변에 능하며 돈을 쫓는 변호사 빌리 플린마저 록시 하트에게 빼앗겨 버린다.
벨마 켈리는 혼자서는 악명 높은 유명세도 인기도 다시 찾을 수 없다는 것을 깨닫고, 록시를 설득하여 자기 편으로 만들 방법을 찾는데...
내용부터가 독특하다. 1920년대의 범죄가 활개를 치던 시카고, 그중에서도 살인죄를 범한 두 명의 여자 죄수가 주인공이다. 더욱 재미있는 것은 두 죄수의 교도소를 비롯한 언론의 인기를 다룬다는 점이다. 이렇게 독특한 내용은 처음이다.
정말 재미있을 듯!! 그렇게 말로만 들었던, 시카고! 이번엔 꼭 봐야겠다!!
제목
시카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