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파크에서 이미지 발췌
뮤지컬 '빨래'는 한국 대표 창작 뮤지컬로, 2005년 초연한 이후, 약 12년 동안 4,000여회의 공연을 진행했으며 60만 명이 넘는 관객 수를 기록했다.
제11회 한국뮤지컬 대상 작사/극본상, 제4회 더 뮤지컬 어워즈 극본상과 작사/작곡상, 제5회 예그린 어워드 예그린 대상에 노미네이트되기도 한 수작이다. 2012년과 2015년에는 일본에 진출했고, 2016년에는 중국에 초청 공연을 진행했다. 2017년 하반기에는 중국 라이선스 공연이 진행될 예정이다.
고향 강원도를 떠나 서울에 산지 5년된 27살의 나영은 작가를 꿈꾸었지만, 될 길은 막막해 작가는 못 되어도 책은 좀 볼 것 같아 제일서점에서 일하고 있다. 그러나 그것도 생각뿐이고, 책 진열만 하고 있다.
어느 날, 빨래를 널기 위해 올라간 옥상에서 우연히 이웃집 몽골 청년 '솔롱고'를 만난 나영. 어색하게 나눈 첫인사 후, 나영의 빨래가 바람에 날려 이웃집 옥상으로 날아간 다음부터 둘은 조금씩 가까워진다.
나영은 서점 동료 언니를 부당하게 해고하려는 사장 '빵'의 횡포에 맞서다 자신도 쫓겨날 처지에 놓인다. 상심에 빠져 술에 취한 나영은 집으로 가는 길에 '솔롱고'를 만나고 취객의 시비에 휘말리게 된다.
한국의 젊은이뿐만 아니라 우리나라에 꿈을 쫓아 오는 외국인 청년들의 이야기까지 다양하게 살펴볼 수 있는 뮤지컬이다.
뮤지컬 '빨래'는 대학로 동양예술극장에서 오는 11월 26일까지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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