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파크 홈페이지에서 이미지 발췌(인터파크 예매)
당시 최고 시청률 64.5%를 기록한, 국민 드라마로 불린 "모래시계"가 뮤지컬로 태어났다!! 드라마와는 또 다른 어떤 모습으로 선보일지 완전 기대, 기대!!
모래시계 뮤지컬의 내용은 이렇다.
1976년 봄, 유신헌법과 독재청산을 위해 바리케이트를 치고 대학에서 농성 중인 학생들 중 하나인 혜린과 그런 대학생들의 틈바구니에서도 검사라는 제 갈 길 가겠다고 공부하는 우석, 아무것도 모른 채 교문 밖에서 이들을 진압하러 온 조직 깡패 태수(태수와 우석은 어렸을 적부터 친구 사이다).
이 세 청춘들의 우정과 사랑이 시대와 함께 상처와 슬픔으로 얼룩진다.
세 사람은 그날 운명적으로 만난 후, 친구가 되고 누군가에게는 사랑을, 누군가에게는 짝사랑이 된다.
우석은 혜린이 부패한 정치세력을 등에 업고 카지노를 운영하는 윤회장의 딸이라는 사실을 알고 그녀에 대한 마음을 키우지 못하고 군대에 입대한다. 그런 우석의 마음을 아는지 모르는지 거칠고 날선 대립 속의 시대 속에서 혼자 방황하는 혜린에게 사랑을 느낀 태수는 자신의 모든 것을 걸고 그녀를 지켜주기로 혼자 다짐한다.
혼란한 시대에서도 시간은 흐르고 청춘들은 각각 사회 정의를 실현하는 검사가, 성공적인 자본주의 사회에 편입한 재벌가 딸로, 거대한 조직의 리더가 되어 자신들에게 주어진 운명의 모래시계를 뒤집으려고 발버둥친다.
암울한 시대 현실 속에 카지노와 슬롯머신 사업자인 윤회장으로부터 정치자금을 받던 정부 고위관계자들 간의 잘못된 거래와 암투에서 태수, 혜린, 우석은 희생된다.
솔직히 시놉시스를 읽어도 모래시계 드라마의 내용이 기억나지 않는다. 그냥 아~ 엄청 유명했다는 말과 내 어렴풋한 기억 속에 고현정(드라마 속 혜린 역을 한 배우)의 보디가드였던 이정재가 엄청 멋졌다는 것만 남아 있다. -_-;; 어린 마음에 나도 커서 검도를 꼭 배우겠다고, 다짐했었던 것 같은데... 뮤지컬에서 이 재희 역을 누가 하나에 더 관심이~ ㅋㅋㅋㅋ
내용이 기억나지 않지만, 원작인 드라마와 크게 다르지 않을 것 같다. 그러나 뮤지컬로 드라마의 내용을 압축하여 어떻게 보여줄지가 궁금하다!! ^^ 기억나지 않아서 드라마와 비교할 수도 없으니 나름 새롭게 보는 기분도 될 듯!
충무아트센터 대극장에서 오는 12월 5일부터 내년 2월 11일까지 공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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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스타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