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영화 정보에서 이미지 발췌
전혀 기대하지 않았던 프로그램인 '효리네 민박'이 이토록 재미있을 줄이야~
좋아하던 이효리가 나온다기에, 유부녀(?) 이효리의 삶을 엿볼 수 있다기에 호기심에 한 번 보고 말아야지 했었던 '효리네 민박'의 이야기가 꼭 봐야 할 프로그램 중 하나가 되었다.
이효리와 이상순의 삶이 예상과 달리 화려하지 않고 소박하며, 그 소박함 속에 평화로움과 편안함이 보이기 때문일지 모르겠다. '효리네 민박'을 보면서 자연과 어우러지며 사는 삶을 꿈꾸며 그들을 통해 대리만족을 느끼고 있다. 저들처럼 살고 싶다,는 생각은 지금 현재의 내 삶이 불만족하기 때문인지도 모르겠지만.
자연과 어우러지든 아니든 어쩌면 돈 걱정 없이 매일이 휴가인 것처럼 사는 것처럼 보이기 때문일지도...
부러운 것은 확실하다. 카메라로 통해 보는 그들의 모습이 돈에 연연하지 않고, 하고 싶은 일 하며 편하게 사는 것 같으니. 실제의 삶과 얼마나 다르겠냐만은...
민박이라는 콘셉트를 잘 잡은 것 같기도 하다. 여행을 통해 힐링하고 싶은 사람들에게 대리만족을 주고, 그들이 묵는 민박이 이효리의 집이라니!!
이 프로그램을 보면 가끔 내 자신의 고민이나 갈등이 별 일 아닌 것처럼 느껴지기도 한다. 그냥 떠나서 어딘가에 정착해서 살고 싶다는 생각도 든다.
그렇지만 여행은 떠나면 돌아와야 하고, 이효리처럼 사는 것도 그들이기에 가능하기도 하고.
그들처럼 일상에 치여 살지 않는 것을 질투하고 싶지 않지만(각자의 삶이 있으니...) 삶을 보는 그들의 모습은 닮고 싶다. 아직 해탈의 경지에 이르진 못했지만 큰 욕심 부리지 않고 소박하게 살려는(미니멀 라이프를 추구한다고 한다) 그들의 모습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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