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파크에서 이미지 발췌
서스펜서 스릴러 '미저리'라는 책이나 영화를 보지 않아도 이 단어나 내용을 아는 사람은 의외로 많을 것 같다. 아니라고? 처음 듣는다고? 헉. -_-;
'미저리'는 스티븐 킹의 원작 소설로 영화는 이 소설을 토대로 1990년에 만들어졌다. 소설 자체도 워낙 많은 인기를 끌긴 했지만 영화는 그 파급 효과가 더욱 컸다. 나는 솔직히 이 영화를 보지 않았지만(영화가 나온 당시, 난 무우처억 어렸다고!! ㅋㅋㅋ) 커가면서 워낙 많이 들어서 내용은 대충 알고 있다. 사실 내용 자체가 정말 단순해서 더 그럴 듯. 그래도 그냥 아는 것과 제대로 아는 것의 차이는 크긴 하지만~~
영화로도 큰 흥행을 이루고, 이번에는 연극으로도 만들어진 '미저리'! 바로 한때 최고의 액션 배우로 불린 '다이하드' 시리즈의 브루스윌리스가 선택한 브로드웨이 연극 데뷔작이 바로 이 '미저리'였다.
이 미저리가 우리나라에서 공연 중이다. 브루스윌리스가 하냐고? 설마아~ ㅋㅋㅋㅋ
베스트셀러 작가 폴은 자신의 별장이 있는 시골 마을에서 눈길로 차가 미끄러지는 사고를 당한다. 정신을 잃은 폴이 눈을 뜨니 웬 낯선 여자의 집이다!!
낯선 여자는 평소 폴의 소설 '미저리' 시리즈의 애독자로 폴을 존경해 오던 간호사 출신 애니다. 그녀는 사고를 당한 폴을 구했는데, 문제는 애니가 폴을 구해준 생명의 은인이나 폴을 집안에 감금시킨 것. 폴은 자신의 큰 부상에 큰 충격을 받고, 그녀의 집에서 몸을 회복하나 애니는 폴을 가두어 놓는다. 애니는 그가 회복하는 동안 그의 새 소설 신간을 읽고 그녀가 가장 좋아하는 캐릭터 미저리 채스틴을 폴이 죽였다는 사실에 격노한다.(영화든 소설이든 읽지 않아서, 소설 내용이 마음에 안 들어서 감금한 것인지, 처음부터 그를 스토킹하다가 그의 사고를 빌미로 감금한 것인지 알 수 없다. 궁금하면 연극을 보자! 으응? ㅋㅋㅋㅋ)
한편, 마을 보안관 버스터는 폴의 실종 사건을 수사한다. 애니는 폴에게 미저리 내용을 다시 쓰도록 강요하고, 살해 위협에 폴은 어쩔 수 없이 애니의 요구대로 새로운 내용으로 소설을 쓰기 시작한다.
과연 폴은 애니로부터 벗어날 수 있을까? 보안관이 폴을 구할 수 있을까? 애니는 어떻게 될까? 해피엔딩일까? ㅋㅋㅋㅋㅋ 한 가지 확실한 것은 해피엔딩은 아니라는 것이다. 아, 보는 관점에 따라 당연히 해피엔딩일 수 있겠지만.
연기파 배우들이 총출동하여 열연을 펼치는 연극 '미저리'! 책 읽기는 싫다, 그렇지만 내용은 궁금하다!! 하는 분들은 꼭 보면 좋을 것 같다. 내용을 알고 봐도 연극 자체는 재미있으니까~~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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