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와 뮤지컬 내용은 티켓링크에서 발췌
뮤지컬 맨 오브 라만차는 데일 와써맨이 자신의 TV드라마 "I, Don Quixote"에 음악과 가사를 붙인 뮤지컬로 각색하여 만든 작품으로, 코네티켓 굿스피드 오페라하우스에서 초연한 뒤 브로드웨이에서 1971년까지 2,329회를 공연했을 정도로 많은 인기를 받았다. 이 후에도 세계 여러 나라에서 계속 리바이벌 되고 있다.
맨 오브 라만차는 세르반테스의 돈키호테 이야기다.
스페인의 어느 지하 감옥에 신성모독죄로 끌려온 세르반테스가 죄수들과 함께 즉흥극을 벌이게 된다. 바로 돈키호테의 이야기를 말이다.
라만차에 살고 있는 알론조는 기사 이야기를 너무 많이 읽은 탓에 자기가 돈키호테 기사라고 착각하고 시종인 산초와 모험을 떠난다. 그 모험 중에 비정상적인 행동을 일삼는 알론조. 풍차를 괴수 거인이라 착각하여 달려들고, 여관을 성이라며 찾아가 하녀인 알돈자에게 아름다운 여인 둘시네아라 부르며 무릎 꿇고, 여관주인에게 성주라 부르며 기사 작위를 수여 받고, 대야를 황금투구라고 우기는 등의 행동들.
그렇기에 알돈자도 돈키호테를 미친 노인이라고 부르며 무시하지만 그의 진심에 감동받아 점점 마음의 문을 열기 시작한다. 자신을 소중히 대해주는 돈키호테 덕분에 알돈자는 태어나서 처음으로 인간답게 살 수 있을 것이란 희망까지 품게 되지만, 노새끌이들에게 짓밟히고 만다. 엉망이 된 알돈자를 발견한 돈키호테는 그럼에도 여전히 그녀를 아름다운 둘시네아라고 부르며 무릎 꿇지만 충격과 절망에 빠진 알돈자는 자신은 숙녀도 아니고 천한 거리의 더러운 여자일 뿐이라고 울부짖는다.
이에 충격을 받은 돈키호테에게 거울의 기사들이 나타나 결투를 신청한다. 거울에 비친 초라한 자신의 모습을 본 알론조는 자신이 기사 돈키호테가 아니라 그저 늙고 초라한 노인일 뿐이라는 것을 깨닫고 쓰러진다.
위의 내용이 뮤지컬 맨 오브 라만차의 기본 줄거리다.
세르반테스와 돈키호테 두 역할을 하는 배우는 류정한과 조승우, 더블 캐스팅이다. 내용을 보면 알겠지만 한 사람이 두 역할을 하는 이유를 알 수 있다. 세르반테스가 돈키호테 이야기를 하는 식이기 때문. 세르반테스는 실존인물, 돈키호테는 그런 세르반테스가 만든 인물이기 때문에 이를 어떤 식으로 보여줄지 기대가 된다.
게다가 믿고 보는 조승우와 류정한이기 때문에 누구의 공연을 봐야할지도 즐거운 고민일 듯~
7월 30일부터 10월 11일까지~~
VIP석 140,000원
R석 110,000원
S석 80,000원
A석 60,000원
제목
돈키호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