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es24 공연 예매 홈페이지에서 이미지 발췌
뮤지컬 'HOPE'(이하 호프)는 2018년 공연예술 창작산실 올해의 신작 뮤지컬 부문에 선정된 작품이다. 실화를 모티브로 탄생한 국내 창작 뮤지컬로, 현대 문학의 거장 요제프 클라인의 미발표 원고를 둘러싼 이스라엘 국립 도서관과 '호프'의 30년 간의 재판을 다루었다.
이 뮤지컬은 호프의 전 생애를 그리며, 현재와 과거를 오고가는 연출을 통해 관객들에게 흡입력 있는 스토리를 보여준다.
"베스트셀러 작가였던 베르트는 어디에도 속하지 못한 채 절망 속에서 글을 쓰는 요제프의 재능을 동경한다. 그러다 원고를 태워달라는 말을 남친 채 사망한 요제프의 재능을 지키기 위해 베르트는 요제프의 남은 원고를 소중히 보관하지만 2차 세계대전이 일어나 독일이 체코를 점령하는 일이 발생한다. 베르트는 그의 연인 마리에게 다시 만날 날을 기약하며 요제프의 원고를 넘기고 떠난다.
마리는 독일군을 피해 피난하는 와중에도 베르트와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원고에 집착하여 살아가고, 마리의 딸 호프는 원고만을 바라보는 엄마 곁에서, 전쟁의 총성이 난무하는 현실을 벗어나기 위해 노력한다.
시간이 흘러 새로운 삶을 찾아나선 호프가 만난 한 줄기 빛 같은 존재 카델.
오랜 방황 끝에 중년이 된 호프 앞에 다시 놓인 원고.
호프에게 '원고'는 어떤 의미였을까?"(yes23공연 홈페이지에서 내용 발췌)
꽤나 흥미로운 내용이다. 이런 일이 있었는지도 모르겠고, 30년에 걸친 재판의 승자는 누구일지, 게다가 왜 이스라엘 국립 도서관이 요제프의 원고를 갖고자하는지도 무척 궁금한 내용이기도 하다. 이 내용의 전개와 결말 모두 흥미를 돋운다. 간만에 호기심이 왕창 돋구는 내용의 뮤지컬이 등장한 듯!
오는 5월 26일까지 두산아트센터 연강홀에서 공연이 진행된다. 흔하지 않은 내용의 흥미유발 뮤지컬을 원한다면 이 '호프'라는 뮤지컬이 딱인 듯!!
제목
프리스타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