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영화 정보에서 발췌
좋아하는 배우가 나오는 영화는 우선 관심을 갖고 보는데, 좋아하는 배우에다가 좋아하는 마블 코믹스의 내용이라면 고민할 거 있나? 무조건 극장으로 고고~!!
닥터 스트레인지, 사실 내용 잘 모른다. 그냥 베네딕트 컴버배치가 나온다고 해서 기대감이 컸고, 어벤저스 멤버 중 한 명이 될 거라는 소식에 마법사가 어벤저스에?라는 의구심과 궁금증에 더더욱 기다렸던 닥터 스트레인지!!
마법사 이야기라니, 완전 내 쑤탈이잖앙~!
자기밖에 모르고 거만하고 까칠하고 싸가지 없는 신경외과 의사 닥터 스트레인지(베네딕트 컴버배치), 그의 그런 태도는 짜증나지만 천재적인 솜씨를 가진 의사이기에 그의 안하무인적인 태도도 참고 넘긴다. 그렇게 잘 나가는 그에게 인생 최대의 시련이 찾아온다.
잘 나가는 의사였던 닥터 스트레인지.
사고 후 손가락 떨림 증상 때문에 의사로서의 생명이 끝나고 좌절한다.
바로 차사고 때문에 외과의사의 생명이라고 할 수 있는 손가락을 제대로 사용할 수 없게 된 것! 이에 좌절한 스트레인지는 폐인처럼 살다가 기적을 행한다는 네팔의 어느 수도원 얘기를 듣고 자신의 손을 치유하기 위해 무작정 그곳을 찾아 떠난다.
바닥으로 떨어졌음에도 원래 갖고 있던 싸가지와 오만한 모습은 여전! 수도원에서 사람들에게 기적을 행한다고 알려진 에이션트 원(틸다 스윈튼)을 만나지만 그의 성격과 더불어 초자연적인 것이나 영적인 것은 믿지 않고 과학적이고 이성적인 면을 추구하는 그이기에 만나자마자 쫓겨난다.
에이션트 원의 능력을 접하면서도 처음엔 믿지 않는다.
자신의 가치관에 맞지 않을지라도 손을 고치기 위해서 스트레인지는 에이션트 원의 이야기를 받아들이려고 하고, 결국 에이션트 원도 그를 받아 들여, 그에게 강력한 힘을 알려준다. 에이션트 원에게 수련을 받으며, 그 자신 또한 뛰어난 지식으로 빠르게 습득하는 초자연적인 힘. 그는 빨리 손을 고쳐 다시 최고의 신경 외과 의사가 되고자 하지만, 운명은 그에게 지구를 보호하는, 에이션트 원의 후계자로 역할을 부여한다.
닥터 스트레인지가 수련하는 곳에 나쁜 놈들이 쳐들어오고 그들과 맞서 싸우면서 닥터 스트레인지는 더욱 강해지고, 자신이 수련하는 힘에 대해 보다 자세히 알게 된다. 그의 좁은 세계관이 우주로까지 확장된 것.
그 과정에서 에이션트 원이 죽고, 닥터 스트레인지가 진정한 지구의 히어로로 각성하는 단계는 정말 짜릿했다. 자기만 아는 이기주의자가 지구를 구하는 히어로가 되는 과정이 억지스럽지 않고 너무 자연스럽게 연결되어, 내용보다 배우의 힘이 아닐까, 란 생각이 더 많이 들었다.
그리고 왜 닥터 스트레인지가 다른 어벤저스 멤버들보다 뛰어난 능력의 최고 히어로인지도 알 수 있었다. 시간과 공간을 초월하고 유체 이탈은 물론 염력, 현실 조작 등, 못하는 게 없는 만능이라뉘~!!
이런 능력 때문에 솔직히 닥터 스트레인지2 보다 내년에 나올 어벤저스 시리즈에서 닥터 스트레인작 어떻게 합류하고 능력을 보여줄지가 더 궁금하다!!
이건 정말 극장에서 봐야 해!! 영화를 보면서도 그 생각이 들 정도로 화면도 화려하고, 닥터 스트테인지도 멋있고, 내용도 내가 좋아하는 마슬 스톼일~이고. 닥터 스트레인지 원작을 몰라도 재미있게 볼 수 있었다. 아는 사람들은 더 재미있었겠지만, 나는 만족했다.
이야기의 시작 단계여서일까? 좀 지루한 부분도 없지 않았지만, 영화를 본지 벌써 9개월이 훌쩍 넘어간 시점에서 기억에 남는 건 재미있었다는 것을 보면 재미있는 영화가 맞다! ㅋㅋㅋ
마구 머리를 쓰지 않고, 화려한 영상과 주인공 남자의 각성 등, 재미있는 요소를 두루 갖추고 있는 닥터 스트레인지~! 아직 안 본 사람 있다면 꼬옥 보길!!
진짜 강추한다!! 그렇다고 아예 내용이 없는 것도 아니다. 심오한, 철학적인 부분도 있다. 마블의 이야기들이 그렇듯이.
제목
프리스타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