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연극은 8월 18일부터 9월 30일까지 대학로에서 진행하는 연극이다.
연극의 제목만 놓고 볼 때는 혹여 외설적으로 생각할 수도 있지만 내용을 보면 전혀 그렇지 않다.
내용은~~ 이렇다.
"현대인의 바쁜 도시 생활을 보여주듯, 두 남여 주인공의 생활은 겉으로는 무척 바쁘지만 꽤나 안정적인 직업을 갖고 있다. 의사와 교사. 겉으로는 나무랄 데 없는 그들.
그러나 실상은 외롭다.
약혼녀가 있는 남자주인공, 결혼을 한 달 앞두고 새로운 아파트로 이사도 했다. 그러다 매년 연말이면 오랜 친구들과 함께 찜질방에서 모임을 진행하는데, 이번에는 주인공의 결혼 축하와 연말을 기념하여 친구들이 찜질방에 몰래 숨겨놓은 독한 술을 주인공에게 마구 먹인다. 주말 부부인 친구 현태가 대전에 가는 것을 배웅하기 위해 버스터미널에 갔는데 거기서 또 술 마시는 주인공과 친구들. 모두 취해 쓰러져 있는 와중에 정신을 차리고 있던 한 친구가 실수로 주인공을 대전으로 보내버린다.
대전으로 가는 버스 안에서 술에 취해 곤하게 잠이 든 주인공. 그는 취한 상태로 대전 터미널에서 택시를 타고 집주소를 말한다. 물론 서울인줄 알고 있는 바~ 같은 주소가 나올 리 없을 텐데 희한하다!! 택시는 신기하게 그를 똑같은 아파트에 내려준다. 도시만 서울이 아닐 뿐 아파트 이름과 현관 비밀번호까지 완벽하게 같은 주소를 자신의 집이라 생각하지 않을 사람이 어디 있을까. 게다가 술까지 취했는데...
그는 그렇게 여주인공이 곤히 잠든 집으로 들어가 하룻밤을 지새게 된다."
내용부터 독특하며 흥미를 끈다. 세상에 이런 일이에 나올만한 내용 아닐까?
자~ 본격적인 내용은 이제부터다.
한 달 후면 결혼할 남자와 아닌 밤중에 홍두깨처럼 낯선 남자와 잠을 자게 된 이 여자, 이 둘은 과연 어떻게 될까?
이 연극의 또다른 재미는 모든 음료 반입이라는 점~ 커피는 물론, 캔맥주, 와인도 가능하단다. 더불어 공연장에서 와인도 준다고 하며, 한 번 본 티켓으로 다시 재관람이 가능하다니 다시 한 번 보고 싶은 분들에겐 좋은 기회~!
매주 화요일, 목요일, 토요일에 공연하며, 평일 5시 30분과 8시 총 2회 공연이다. 주말과 공휴일은 3시, 5시 30분, 8시 총 3회 공연.
정가 35,000원.
이 연극의 결말은 과연??
제목
밤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