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영화 검색에서 이미지 발췌
파라벨룸의 뜻이 라틴어로 "전쟁을 준비하라"라는 의미라고 한다.
존 윅 1과 2에서 존 윅이 킬러들에게 대대적인 표적이 될 것이라 예고된 가운데 3편이 무척 기다려졌었는데, 제목의 부제마저 저 뜻이라니, 더더욱 기대감이 올랐었다. 드디어 지난 6월 26일에 개봉한 존 윅 3: 파라벨룸을 개봉 첫 날엔 못 보고 그 주 주말에 바로 보았다.
존 윅 시리즈의 첫 번째, "존 윅"(2015)는 킬러 계에서 전설이라 불리던 "존 윅"(키아노 리브스)이 사랑하는 사람을 만나고 결혼하면서 킬러의 세계에서 은퇴한다. 행복은 왜 오래가지 못할까? 사랑하던 부인은 투병 끝에 세상을 떠나고, 부인이 남긴 강아지가 존 윅에게 선물로 배달된다. 슬프지만, 강아지와 함께 부인이 없는 삶을 그럭저럭 살던 존 윅.
크흐~! 이 장면 안 잊혀진다!(아저씨가 생각나기도? ㅋㅋㅋ)
그의 집에 어느 날 괴한들이 침입하고(존 윅의 집인 줄 모르고. 너희들은 이제 죽었어!!), 그 괴한들은 건들지 말아야 할 것을 건드린다. 바로 죽은 부인이 존 윅에게 선물로 남긴 강아지!(그, 그 귀여운 강아지를!!!)를 죽인다.
이제 존 윅은 오로지 강아지에 대한 복수로 그 괴한들을 향한 분노를 뿜어낸다. 크~! 액션이 정말 후덜덜덜하다! 특히 사실적인 탄창 체인지 장면은 정말 멋졌다. (단 하나, 머리카락 좀 잘라주고 싶어!!! 잘생긴 얼굴을 왜 수염과 긴 머리로... 나이 들었어도 멋지다고!! 그러니 이상한 헤어스타일은 하지 마~!! ㅠㅠ 특히 정중앙 가르마... 허얼!! 난 이 헤어스타일 반댈세!!)
1편의 모습
2편의 모습
(가르마아아아아~~~~~!!!)
그런데 이 복수의 대상이 바로 마피아의 아들이었던 것. 그럼에도 존 윅은 멈추지 않고, 결국 복수를 한다. 당연히 복수의 복수가 이어지지만, 존 윅이 누구야? 영화에서도 내내 "그 전설의 킬러?"라는 식의 대사가 계속 나오는 것으로, 엄청 잘난 인물임을 드러내는데 그가 당연히 이기지!!
2017년에 개봉한 존 윅 - 리로드는 시즌 1에 이어 여전히 은퇴 중인 전설의 킬러 "존 윅"이 과거 자신의 목숨을 구했던 옛 동료와 피로 맺은 암살자들의 룰(서로의 피로 엄지 손가락으로 도장을 찍어 갖고 있다. 펜던트 같은 곳 안에) 때문에 원치 않지만 로마로 가게 되고, 거기서 옛 동료의 계획 때문에 존 윅은 함정에 빠진다. 가만히 조용히 살고 싶은 존 윅이지만, 정말 주변에서 도와주지 않는다. 그러니까 전설이 되지 않았어야 했던... 너무 뛰어나서 은퇴 후에도 존 윅을 이용하려는 사람이 주변을 얼쩡거리는 것. 물론 개 때문에 시작된 그 처절한 응징의 이야기가 소문이 퍼진 것도 한몫했겠지만.
이렇게 존 윅은 함정에서 벗어나 결국 살기 위해, 거침 없는 액션을 벌인다. 뛰어난 솜씨로 함정마저 이겨내고 드디어 평온을 찾나 했는데(모든 킬러들이 묵는 호텔이 있다. 이곳은 성지와 같은 곳으로, 여기서는 현상금이 붙은 사람이 있어도 킬러들이 붙잡을 수 없다. 또한, 여기서는 그 누구도 죽일 수 없다. 이런 규칙이 있는 곳!), 킬러들의 호텔에서(뉴욕 콘티넨탈인가, 이름이 기억나지 않는다. 쿨럭;;) 존 윅이 살인을 저지르고 만다. 그것도 "국제 암살자 연맹" 소속의 최고 회의 멤버를 살해한 것. 이유? 역시 개 때문에. ㅋㅋㅋㅋㅋㅋ
그런 이유로, 1편에서는 200만 불, 2편에서는 700만 불의 현상금이 달렸던 존 윅에게 이제 진짜 엄청 큰 일이 다가온다. 이게 2편의 끝이니, 3편이 기대 안 되겠음?!
3편에서는 존 윅에게 킬러 협회 파문 결정이 내려지고(은퇴는 했어도 협회 소속이었나 보다. 하긴 그랬으니 콘티넨탈을 이용할 수 있었겠지), 1,400만 불의 현상금이 붙으며 세계 모든 킬러들의 표적이 되었다. 3편의 시작은 파문되어 킬러들의 표적이 되기까지 한 시간, 정도 남은 상황에서의 긴박감이 나온다. 가는 모든 곳마다 킬러들의 눈이 존 윅을 예의 주시하는 가운데, 도대체 어떻게 살아날 수 있나, 첫 시작부터 긴장하며 영화에 몰입했다.
존 윅 3편 역시 존 윅을 공격하는 킬러들을 죽이며, 킬 카운트를 높이는 존 윅의 활약이 두드러졌다. 1편과 2편에서 총 205명의 적을 처치했다고 하니, 어마무시하다. 존 윅은 살기 위해 자신의 고향 같은(태생이 러시아였다. 영화에서. -_-), 킬러로 교육 받은 곳으로 가서 도와달라고 요청한다. 그렇게 존 윅은 모로코의 콘티넨탈로 가, 그곳에서 역시 자신과 피의 맹세를 나누었던 할리 베리(소피아 역. 역시 멋져!!!)를 찾아 자신의 상황을 타개하고자 한다.
이 영화 통해 셰퍼드가 좋아짐. -0-
소피아가 끝까지 함께하는 줄 알았지만, 존 윅과 함께 엄청난 총 솜씨를 보이며(셰퍼드 2마리의 연기가!! 와우!! 진짜 멋졌다!!) 잊지 못할 장면을 보여주곤 퇴장한다(죽은 게 아니다. 볼 일 끝났으니 이제 헤어진 것). 진짜 역쉬 총은 헤드샷이지!라는 진리를 다시 한 번 깨닫게 한 총 전투씬!!은 정말 멋있었다. 소피아 역시 갑자기 휙 돌아서 존 윅과 함께 총 전투씬을 보이는데, 그 이유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보면 안다. 진짜 웃겼음!
소피아와 헤어지고, 드디어 존 윅은 이 킬러 연합의 대장이랄 수 있는 인물을 만나, 임무를 부여 받는다. 이 임무를 무사히 달성하면 암살자들의 표적에서 제외시켜준다고 한다. 단, 은퇴는 있을 수 없다. 다시 왕성한 활동을 해야 하는 킬러로만 평생 살아야 한다.
왼쪽의 아저씨와 마지막에 싸우는데, 정말 내가 왠지 창피한 느낌이 들었음. ㅠㅠ
그 전투씬 어쩔... ㅜ,.ㅜ
자 이제, 드디어 종반부! 여기서 솔직히 말한다. 진짜, 종반부는 욕 나왔다. 일본의 자금이 아무리 들어갔다고 하더라도 일본 무사의 갑옷을 뭐 그리 화면마다 보여주는지, 영화 보면서 내내 어이가 없었다. 그리고 특히 아무리 지친 존 윅을 표현한다고 해도(맞지? 그런 리얼리티를 보여준 거지?!), 액션이 너무 형편없어졌다. 거의 3편의 메인 악당 같은 일본인 킬러와 싸우는데, 그 전투씬은 정말 어이가 없다. 마치 전투 장면을 슬로우로 보여주는 것 같은 느낌적인 느낌이랄까?
중반까진 정말 좋았는데~! 이게 웬 날벼락이냐!! ㅠㅠ 설마, 리얼리티를 살리기 위해서 지친 존 윅의 모습을 보여주기 위한 거임? 응응?! 자그마치 10분 이상을 그런 느릿느릿 액션이 나오는가 싶더니(상대방 킬러도 마찬가지임!! 일부러 지친 존 윅에 맞춰 싸우는 것 같음. 장난 하냐?! 10분이 정확한지는 모르겠지만, 엄청 지루한 것은 맞음!!) 드디어 마지막에 엄청난 반전이!!
이런, 이런!! 이러기야? 응응?! 진짜 마지막에 엄청 깜짝 놀랐다. 헐!! 우리의 존 윅은 왜 매번 이렇게 삶이 어려운 거지? 4편을 기대하며 영화는 끝이 났다. 진짜 4편 완전 기대된다! 나의 바람으로는 제발 4편으로 끝이 나길~ 4편에서 모든 것을 다 무너뜨리고(암살자 연맹인지 뭔지, 그 리더도!! 존 윅의 결혼 반지 가져갔으니 찾아와야지!!), 다시 평화로운 일상의 존 윅이 되어 새로 식구가 된 개와 함께 살아가길 진정 바란다!
그리고 4편에서는 그런 액션 보여주기 있기, 없기?! 중반까지는 진짜 와, 대박! 이러면서 봤는데!!! 4편, 기꺼이 즐거운 마음으로 기다리겠다!! ㅋㅋㅋ
제목
프리스타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