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영화 정보에서 이미지 발췌
시즌 1의 포스터다. 보이는 인물 중 가운데에 있는 여자만 바뀌고 나머지 인물들은 모두 그대로다.
가장 처음 접하지는 않았지만, 두 번째로 접한 NCIS! 내 손에 꼽는, 여전히 좋아하고 즐겨 보는 미드 중 최고다. 오는 22일에 시즌 13이 방송되니 이 시즌 1이 처음 방송되었던 게 벌써 12년 전이 되는 것. 대단하다!! 특히 대단한 것은 멤버가 그대로라는 것이다. 여자 요원만 바뀌었을 뿐... ㅠㅠ
여자 요원은 가장 길게 있었던 지바 다비드(코데드 드 파블로)가 가장 좋았는데... 흑흑흑. 제일 많은 시즌을 함께 했는데 (3시즌부터 10시즌까지~) 하차해서 너무너무 아쉽다.
NCIS는 해군에서 일어나는 범죄를 수사하는 요원들의 이야기를 다루는 드라마다. 사건이 일어나고 그 사건을 파헤치며 범인을 찾아나서는 것. 해군이라는 미국의 군인을 다루는 소재여서 그런지 미국애라고 해야 할까, 자국민 중심적인 부분이 없진 않다. 우방과 우방이 아닌 것이 철저히 드러나고, 주된 적을 표현할 때 늘상 나오는 것이 이란이나 중동 쪽, 아니면 북한 등이 대화 속에 오르내리는 것을 보면 더욱 그렇고. 그렇지만 따지면 우리나라가 미국의 우방인데다 우리의 적을 표현한다고 할 때도 굳이 다르지는 않기에 정말 거북하다! 완전 별론데?!란 생각까지 들지는 않지만 씁쓸한 생각이 들기는 한다.(재미있는 것은 NCIS 시즌 초기만 해도 중국도 거의 완전히는 아니어도 좋은 감정으로 보여지진 않았다. 최근에는 완전 적국은 아니지만 산업 스파이 같은 식으로 그리는 것을 보면-이것은 ncis 뿐만은 아니더라-대략적인 미국의 시각을 알 수 있어 재미있다는 생각이 든다)
그 나라의 드라마를 보면 아무래도 생활이나 생각, 사상 등이(비록 미국 같이 큰 나라는 각 주에 따라 조금씩 그 차이가 있다고 해도-법률적인 부분에서나 좀 크게 느껴지지 전체적인 맥락에서 보면 비슷하다고 볼 수 있을 듯. 지역색에 따라 차이나는 생각들이 있기는 하지만) 드러나기 때문에 가장 자연스럽게 그 나라의 문화를 알 수 있는 것 같다. 언어까지 그렇다면 얼마나 좋을꼬~ ㅠ_ㅠ
NCIS는 초기에 개그수사대라 불릴 정도로 웃긴 수사 드라마였다. 드라마가 코미디란 말이 아니라, 설정이나 상황 등이 그렇게 보인다는 말이다. 크리미널 마인드처럼 아주 진지한 수사물을 좋아하는 사람들은 가볍게 느껴질 수도 있겠지만, 그렇다고 멘탈리스트처럼 가볍지도 않다(멘탈리스트도 사실 그렇게 가벼운 수사물은 아니지만 전체적인 드라마톤이 어둡지 않고, 등장인물들의 대화나 설정을 코믹하게 뽑는 부분이 적진 않은데다 사건 해결 자체가 주인공의 원맨쇼 같은 부분이라...)
다른 드라마의 모습. 그래도 역시 멋지다!!! 살짝 올라간 입꼬리~ 꺅~~!!!
젊으셨을 때, 진짜 멋있으셨군요!! ㅠㅠ
지금도 멋지십니다!! 짱 좋앙~~!
특히 주인공이자 NCIS를 이끄는 팀(물론 여러 팀이 있겠지만~~)의 팀장(팀원들은 보스라 부른다. 쪼아~~~ >.<)인 깁스는 극의 중심을 잘 잡아나간다. 코믹을 담당하는 요원과 약간의 진지를 담당하는 요원, 어리바리를 담당하는 요원, 뛰어난 과학자지만 특이한 개성-고스족이라고 해야 하나? ㅎㅎ-을 지닌 팀원, 말은 많으나 아는 것도 많고 철학적이고 심리학도 잘 아는 검시원 등의 사이에서 그의 카리스마는 극이 엉뚱한 곳으로 나가지 않게 한다. 정말 멋있다!!!!!! ㅠ_ㅠb(마크 하몬님 정말 짱인 듯!!! 젊었을 때 사진을 열심히 찾아봤는데... 정말......... 정말정말정말... 최고다!! 나이 든 지금도 저리 멋진데.. 흑흑흑..)
어쨌거나 다시 돌아와서~ 지금도 역시 개그적인 부분(코믹 담당 요원과 어리바리 요원의 콤비가 진짜~ 최고다! ㅋㅋ)이 없지는 않지만 시즌을 거듭할수록 전체 주적이 있는 가운데 각 사건들이 펼쳐지는 스타일이라 스케일이 작은 드라마라고 할 수는 없다. 아프가니스탄도 가고~(실제로 가겠냐만은... 어쨌거나~~ ㅋㅋㅋㅋ) 미국 내 테러 사건도 많이 다루는 등, 사건들이 꽤 굵직굵직한 것들이 많다. 그래서인지 처음처럼 개그수사대라고 부를 수는 없겠지만 그래도 여전히 재미있고 기다려지는 드라마다. 팀원들간의 그 끈끈한 정이 너무 좋다. 미국의 수사물들 보면 거의 대다수가 그렇긴 하지만.
NCIS는 13시즌을 방영할 정도의 인기를 갖고 있는 드라마다. 그러니 당연히 스핀오프 드라마가 생길 수밖에~ ㅋㅋㅋ NCIS는 워싱턴을 중심으로 이야기들이 펼쳐지는데 스핀오프로 생긴 NCIS LA는 이름처럼 로스엔젤레스를 배경으로 이야기들이 펼쳐진다. 이 드라마에도 유명한 사람들이 굉장히 많이 나온다. 크리스 오도넬, 엘 엘 쿨제이 등~
시즌 1 때의 포스터~
작년에는 또다른 스핀오프인 NCIS NO가 새로이 시작했다. 뉴올리언스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이야기다. NCIS에 대한 애정 때문에 모두 챙겨보기는 하지만 NCIS만큼의 재미는 못 느끼겠다. LA 같은 경우는 정말 개그 수사대란 말이 어울린다고 해야 할지~ 뭐라고 해야 해야 할까~ 처음에는 위장 잠입하여 사건을 해결하는 것에 포커스를 많이 맞췄다. 지금도 그 부분은 마찬가지지만, 정말 LA는 크리스 오도넬과 엘 엘 쿨제이의 코믹 브로맨스와 그들을 이끄는 헤티 랭(린다 헌트)의 매력 때문에 정으로 보고 있다. ㅋㅋㅋㅋ
스핀오프란 사전적 의미로는 부산물인데, 그걸 풀어서 해석하자면 같은 세계관을 공유하지만 그 안의 내용물은 전혀 다르게 새롭게 만들어나가는 것을 의미한다. 한 마디로 원래 작품에서 어떤 부분만을 떼어서 새롭게 만드는 것이다. 그래서 시리즈와는 다른 의미다. 시리즈는 같은 인물들이나 같은 배경을 계속 이어가는 것이지만 스핀오프는 우선 지역이라든가 인물들이 완전히 달라진다. 위에 말한 것처럼 NCIS LA라든지 NCIS NO라는 식으로 달라지는 것을 생각하면 될 듯~!! NCIS라는 기관의 요원들이 사건을 해결하는 그 큰 세계관은 같지만 지역과 인물들이 전혀 다르기에 또다른 새로운 이야기들이 만들어지는 것~!
다시 이야기로 돌아와서 NCIS NO는 뉴올리언스의 NCIS를 이끄는 팀장이 깁스 같아지고 싶지만 결국 되지 못한? 뭐 그런 느낌이 들어서... 이건 정말정말정말 없는 정도 만들어 보고 있다. 왜냐~ 이것은 마크 하몬이 연출을 맡았다고 하기에... -_-; 뭐 이름만 올렸는지 정확히는 모르지만;;;;
뉴올리언스라는 지역을 보는 재미는 있지만 사건이야 뭐 거기서 거기고 팀원들간의 케미와 재미를 보는 것인데 딱히 뭐라고 말하기 애매한... 그런 수사물이라... NCIS란 타이틀만 아니면.. 수사물 좋아하는 나지만 보다 말았을 것 같은... 그런 느낌의 드라마다. 시즌 2를 한다고 하니 이번 시즌 지켜볼밖에...
사실 NCIS가 정말 인기가 많아서(미국에서 시청률 1위를 계속 했었던 것으로 안다. 최근 몇 년 간은 1위 자리를 내주긴 했지만...) 이 외의 스핀오프가 더 있을 것 같지만, 없다. 사실 하나 있었지만 망했다. -_-;;; NCIS 레드라고... 뭐... 그런... 슬픈 일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실제 시즌이 방송된 것은 아니고 출연진도 다 정해지고 NCIS LA에서 레드팀이라고 등장하기도 했는데, 결국 제작하려다가 엎었다는 게 맞는 말~ ㅎㅎㅎㅎ) 그래서 NCIS NO가 세 번째 스핀오프가 되었다는 슬픈 이야기~~
물론 나와는 달리 LA나 NO를 재미있게 보는 분들도 있으실 것이다. 나는 워낙 마크 하몬을 좋아해서 더 NCIS 오리지널에 빠진 것일수도.. ㅋㅋㅋㅋ 나는 NCIS를 13년이나 본 것은 아니고, 시즌 4인가 5하기 전부터 보기 시작했으니까~ 짧게 알았다면 그랬을 수도 있지만, 그래도 보고 있는 미드 중 가장 오래 보고 가장 좋아하는 미드다. 개인적인 바람으로는 쭉쭉 계속 이어졌으면 좋겠다. ㅠ_ㅜ 끝내지 말아요~~~~
올해 시즌 13 포스터. 22일~!! 얼마 안 남았다!!
포스터 바뀌어서 다행~ 마크 하몬이 없어서 아쉽지만.. 세련된 느낌~
제목
깁스짱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