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는 다음 영화정보에서 발췌
동물들이 나오는 애니메이션 중, 기억에 남는 애니메이션 몇 개가 있다. 그중 마다가스카의 유쾌함은 생각만 해도 절로 웃게 만든다. 뉴욕의 동물원 우리에 갇혀 생활하는 동물들. 그렇지만 그들은 밤에는 우리 밖으로 나와 동물 친구들과 만나 수다를 떤다. ㅋㅋㅋㅋ
동물원에서도 인기 만점인 스타 사자 알렉스와 그의 친구들인 얼룩말 마티, 기린 멜먼, 하마 글로리아는 동물원에서 가장 친한 4인방이다. 초식 동물인 기린과 얼룩말이 친구인 것은 이해하지만, 뭐 하마까지도 쳐준다고 해도 사자와도 친구라는 설정은 새삼 생각해도 으하하하, 웃음이 난다. 게다가 얼마나 순하디 순하고 겁많은 사자인지~ ㅎㅎ
이들 4인방은 뉴욕 밖으로 나가본 적 없는 일명 뉴요커다~ ㅋㅋ 동물원의 안락한 생활에 안주하며 살아가는데, 동물원에서의 탈출만 노리는 펭귄 4인방의 꼬임에 빠진 얼룩말 마티가 야생에 대한 동경을 품고 동물원을 외출(탈출이 아닌 잠시 나갔다 오는~ ㅋ)하는 일이 벌어진다. 이때문에 뉴욕은 난리가 난다. 동물원에서 동물이 탈출했으니~ ㅋㅋㅋ 알렉스와, 멜먼, 글로리아는 마티를 찾기 위해 동물원을 나서고, 원하지 않게 동물원을 탈출했다는 오해를 받은(이들은 마티를 찾아 바로 동물원으로 돌아오려 했다!!) 이들은 아프리카로 가는 배에 실려 동물원을 쫓겨나게 된다.
펭귄 4인방은 이들이 있는 배를 훔치지만, 결국 바다 위를 표류하다 울창한 정글 마다가스카에 닿게 된다. 외모는 완전히 정글 쓰~타일인 4인방은 정글의 정도 모르는 뼛속까지 도시 동물들~ 이들이 겪는 정글 생활이 가장 큰 웃음 포인트라 할 수 있다. 정글에서는 4인방처럼 얼룩말, 기린, 사자가 친구가 될 수는 없는 법~!! 실제로 배가 고파진 알렉스는 마티나 글로리아가 맛있는 고기로 보인다. 이들의 우정이 낯선 정글에서 깨지게 될까??
과연 이들이 정글에 적응할 수 있을까, 아니면 무사히 탈출하여 다시 도시로 돌아갈 수 있을까? ㅋㅋㅋㅋㅋ
마다가스카는 워낙 큰 인기를 끌어 당연한 수순으로 2편, 3편은 물론 정체를 알 수 없는 펭귄들만 주인공으로 한 마다가스카의 펭귄도 작년에 극장에서 개봉했다. 마다가스카 펭귄은 TV용 애니메이션으로도 시즌 3까지 만들어지는 등, 원래 주인공 4인방을 넘어선 인기를 구가하는 중이다. ㅋㅋㅋ 펭귄들, 귀엽다.
마다가스카는 사실 1편이 가장 재미있었던 것 같다. 2편은 우여곡절 끝에 뉴욕으로 탈출하지만 아프리카로 가서 아프리카 적응기가 나온다. 정글인 마다가스카와 아프리카는 전혀 다른 배경이기 때문에 색다를 수 있지만 이야기가 좀 엉성했다고 할까? 너무 1편만 믿고 만든 느낌?
혹자는 이 애니는 정말 유아용이라고, 어른이 보기에는 너무 유치하다고 비판을 하기도 하지만 나는 정말 재미있게 보았고, 마다가스카를 생각하면 절로 웃음이 난다. 이 영화는 뉴욕에서 아무것도 모르고 안락하게만 살던 동물원 4인방이 첨 겪는 낯선 정글을 통해 자신들은 원래 친구가 될 수 없다는 것도 알게 되는 등, 혹독한 세상 경험을 하게 된다. 그렇지만 그렇다고 그들의 관계가 크게 벗어나는 것은 아니다.
이런 그들이 원하는 뉴욕으로 드디어 출발하지만 결국 도착하지 못하고 아프리카로 가게 되는 것은 단순히 다음 편을 위한 재미만일까, 다른 이야기를 하고 싶어서일까? 정글은 힘들고, 낯선 곳이다. 비록 갇혀 살았지만 그래도 편한 동물원 우리 안이 좋을까? 친구가 될 수 없는 야생의 세계가 이들에게 더 좋을까??
펭귄들 너무 귀여움. ㅋㅋㅋ
제목
마다가스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