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영화 정보에서 이미지 발췌
정통 수사물, 특히 범인을 프로파일하여 수사하는 드라마가 보고 싶은 사람들에게 크리미널 마인드만한 미드는 없을 것 같다.
크리미널 마인드는 FBI의 내의 BAU 요원들이 주축이 되어 사건을 해결하는 드라마다.
BAU란 Behavior Analysis Unit, 행동 분석팀이라고 불린다. 실제로도 있는 팀인지는 모르겠지만 드라마에서 그렇게 부른다. 행동 과학, 성범죄, 특히 연쇄살인과 관련한 전국적인 사건을 프로파일링을 통해 해결하는 팀으로 수위가 상당히 높은 편이다. 잔인하다고 해야 하나?
그래서 크리미널 마인드를 불편하게 생각하는 사람들도 있지만 시나리오도 탄탄하고 멤버들 교체도 거의 없는 편이다. NCIS에서처럼 여자 한 명만 바뀔 뿐, 나머지 멤버는 처음부터 올해 11시즌까지 쭉 함께 해 오고 있을 정도다. 11시즌이라니 정말 대단하다.
아, 원년 멤버 중 팀의 가장 중심이 되는 역할을 맡았던, 저 포스트에서도 가장 중심에 있는 사람이 시즌 1과 2까지 출연했고 3시즌부터 다른 사람으로 바뀌었다. 그러면서 중심축이 여러 명의 팀원으로 조금 분산된 느낌이라고 할까?
시즌 3 멤버들이 지금의 시즌 11까지 왔다고 할 수 있다. 에밀리만 빼고. ㅠㅠ
올해 벌써 시즌 11이다.
아직도 크리미널 마인드 원년 팬들은 이 배우의 역을 그리워하기도 했다. 이젠 돌아올 수 없지만... 스포일러가 될 듯하니 여기까지.
제이슨 기디언역으로, FBI의 BAU 소속 최고의 프로파일러였다. 수 년간의 경험과 타고난 통찰력으로 범인의 심리를 읽어내는데에 탁월했으며, 팀 내 가장 아이큐가 높은 천재 박사 스펜서와 대등하게 체스 게임을 벌일 정도고, 스펜서에겐 아버지와 같은 존재다. 시즌 1과 시즌 2, 단 2시즌에만 출연했음에도 아직도 그리워할 정도로 최고의 리더십과 팀원들을 가족처럼 아낀 요원이었다. 그렇다고 기디언 하차 후 들어온 배우가 나쁘다는 것은 아니다. 색깔이 다를 뿐...
기디언의 하차 후, 들어온 요원은 데이비드 로시로, 1세대 프로파일러로 많은 명성을 얻고 은퇴해 강의와 출판 투어 등을 하며 지내다가, 풀지 못한 숙제를 안고 복귀한다. 행동분석팀의 초창기 멤버로서 팀의 든든한 정신적 지주 역할을 하는데, 완고한 면도 있지만 팀원들 마음을 두루 헤아릴 줄 안다. 특히 고민을 털어놓지 않는 포커페이스 하치너의 마음도 잘 헤아린다. 그러나 자의식도 강하고 사악한 농담도 좋아한다. 여러 번 결혼한 전력을 가지고 있다.
팀장인 애런 하치너는 듬직한 팀장이자 팀 내 유일한 유부남이었다. 냉철한 판단력은 물론 어떠한 상황에서도 흔들리지 않는 강한 모습을 보인다. 웃지 않는 일벌레로, 말수도 적다. 어떤 사건에 의해 가정이 풍비박산나면서 더욱 웃지 않는 캐릭터가 되었으나, 시즌이 넘어서면서 본래의 모습(그나마 웃었던 예전 모습)으로 돌아간다. 침착하게 팀을 이끌어나간다.
내가 좋아하는 스펜서 리드 박사는 요원은 아니나 천재적인 두뇌로 BAU의 자문 역할을 맡고 있다. 그러나 총도 쏠 줄 알고 점점 요원의 면모도 강해지고 있는 캐릭터로 계속 성장하고 있어 좋다. 스펜서 리드역을 하는 배우 실제 이름은 매슈 그레이 구블러로 모델 출신의 배우이다. 크마의 비주얼 담당이라고 할 정도로 많은 사람들이 리드를 좋아한다. ㅋㅋㅋ 나만 그런가? ㅎㅎ
스펜서는 IQ 187의 천재로 팀에서 가장 어리지만 가장 머리가 좋다. 책 한 페이지를 읽는데 채 5초를 넘기지 않으며 박사 학위도 3개나 갖고 있다. 그러나 사회성은 제로의 샌님 스타일일로, 유일하게 팀원들과만 잘 소통했다. 팀원들의 사랑을 받는 역할이다. 그러나 시즌이 거듭될수록 그런 면모도 나아지고, 성장한다. 가장 요원 같지 않은 인간적인 캐릭터라고 할 수 있다. 실제 요원이 아니기도 하지만.
귀엽다~!!!
크마에서 좋아하는 여자 요원은 JJ~!!!
처음에는 언론과 지방 경찰청을 담당했으나 시즌을 거듭할수록 정식으로 수사에 나서게 된다. 따뜻한 인간미를 가지고 있는 캐릭터. 출산 때문에 두 번, 시즌에 나오지 않았고 하차를 하기도 했으나 빗발치는 팬들 덕(?)에 다시 등장했다. 팀 내 유일한 유부녀로 나온다. ㅋㅋ
진짜 예쁘다!!
이 외에도 행동파이자 강박증에 대한 분석 능력이 뛰어난 데릭 모건과 시즌 3부터 함께 했으나 시즌 8에서 하차한 에밀리 프렌티스 요원이 있다. 모건은 유쾌한 성격으로 리드에게 장난을 잘 건다. 에밀리 프렌티스는 가장 오래 크마에 있던 요원으로 에밀리가 하차했을 때도 많은 팬들이 아쉬워했으나 결국 돌아오지는 않았다. JJ와 같이 하차했는데 JJ만 돌아왔다. 그후 시즌 9부터 계속 여자 요원이 바뀌고 있는 중이다. -,.-
가장 개성적인 인물인 페넬로페 가르시아는 컴퓨터 천재다. 팀 내의 현장 요원은 아니지만 가르시아의 컴퓨터 정보 능력 덕분에 빠르게 범인을 확인하고 찾게 된다. NCIS에서 에비역과 비슷하지만 에비는 컴퓨터 뿐만 아니라 CSI의 현장 검증 능력까지 갖추고 있어, 모든 증거품을 다 살펴보는 것에서 차이가 난다. 가르시아와 모건은 찰떡궁합 커플로 애인 사이는 아니지만 그보다 더 친한 사이로 나온다. 둘의 대사가 조금은 딱딱할 수 있는 드라마에 양념 역할을 한다. 모건이 가르시아를 베이비걸이라 부른다. -_-;
정말 독특한 캐릭터다. 머리 색깔도 매번 달라진다. ㅋ
시즌 9부터 매번 달라지는 여자 요원 한 명까지 총 7명의 인원으로 구성되어 있는 크마는 프로파일이란 것의 생소함과 신선함이 정말 매력 있게 다가온다. 이제 시즌 11까지 왔으니 그런 부분에서의 신선한 매력은 떨어지긴 했으나 인간에 대해서 생각하게 하는 부분이 있는 드라마다. 인간의 행동과 심리를 파악하여 범죄자를 잡는다는 콘셉트답게 그런 부분에서 생각을 많이 하게 된다. 특히 드라마의 처음과 끝에 나오는 명언들이 크마의 또다른 매력이기도 하다.
코믹적인 드라마 말고 제대로 된 수사 드라마를 원한다면 크마는 꼭 봐야 할 드라마라고 할 수 있다.
제목
크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