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처음 고스트를 때려잡는 만화를 접하게 된 게 이 고스트 스위퍼였는지 잘 기억은 안 난다. 이 만화가 소년 챔프에서 연재되어서 연재물로 봤던 것 같은데, 맞는지 아닌지... 그 후 우리나라에 단행본으로 나온 게 1997년이라고 하니 생각보다 그리 오래된(?) 만화는 아닌 듯 싶은...? ㅋㅋㅋㅋ 일본에서 연재됐던 때는 1991년부터 1999년까지이고, 단행본으로는 총 39권까지 나왔다. 이것은 국내에서도 39권으로 완결됐다.
나는 완결까지 못 본 것 같은데, 이제 이 책은 중고로도 겨우 구할 수 있을 것 같아 아쉽다. 애니로도 나왔는데, 애니보다는 만화가 낫다고 하니 더더욱. ㅜㅜ
완결까지 못 봐서 그런지 모든 내용을 알 수 없어서 검색을 좀 해보던 차에 히로인으로는 저 여자 주인공(우리나라 이름으로는 루나)이 순위가 최하라고 나와서 놀랐다. 나는 무척이나 좋아했던 걸로 기억하고 있기 때문이다. ㅋㅋㅋㅋ
루나는 최상급의 고스트 스위퍼이나 돈만 아는 구두쇠에 깡패 같은 녀~자다. 남자 주인공인 장호동은(이름 참~ ㅋㅋㅋㅋㅋ) 부모님이 남미로 가버려서 혼자 남아 아르바이트를 해야 할 상황 에 루나를 만나 시급(?) 800원을 받으며 온갖 구박에 잡일을 하는 호색한이다.
루나의 성격은 그지(?) 같을지 몰라도 슈퍼 롱다리에 초글래머이기 때문에 호색한인 장호동이 어떻게든 집적(?)거리려고 온갖 구박과 잡일을 다 이겨내며 지내는... 머 그런 관계의 두 남여 주인공인 셈. 그러나 루나의 강한 방어 덕분에 오히려 당하기만 한다.
머 이야기 중에 장호동이 좋아하게 되는(?), 연인이 되는(?) 그런 여자인지 요괴인지 신인지가 나타난다고 하는데 둘은 이루어지지 못하고...
루나는 성격이 그지 같아도 그 능력이 엄청 대단한데다 제대로 처리하기 때문에 의뢰를 하는 사람들이 줄을 잇는다. 그렇게 돈을 벌면서도 수전노.
그런데 정말 재미있는 것은- 왜 나는 이 내용조차 기억하지 못하는 거지?!! 분명 이 만화를 봤는데도!!- 장호동과 루나가 미래에 결혼을 한다는 것. 허억~~~~!!!!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내 기억에선 저 여자주인공이 엄청나게 돈만 밝히지만 능력은 대단해서 요괴를 잘 때려잡았다, 정도랄까나? -_-;;;
아놔~` 서로 웬수 같이 구는 것만 기억에 남아 있는데 말이다! ㅋㅋㅋㅋ 언제 어떻게든 구해서 정주행을 해봐야겠다. 지인에게 고스트 스위퍼에 대해 물어보니 옛날 만화 좀 보지 말고 요즘 나온 만화를 보라는 구박을 받았다. 히잉. 그래도 예전에 봤던 만화가 더 생각나는 걸 어쩌겠어~
유령 잡는 이야기지만 위의 두주인공 성격에 나와 있듯 코믹적인 부분도 진~~짜 강하다!! 한 마디로 재미있다!! 옛날 만화라도 재미있음 장땡 아니겠심?
루나와 장호동. 일본판 이름은 그냥 생략하겠다~~
중고나 이북으로 볼 수 있다.
요즘 만화 추천 좀~~~ ㅋㅋㅋㅋㅋ
제목
고스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