붕붕붕 아주 작은 자동차
꼬마 자동차가 나왔다
붕붕붕 꽃향기를 맡으면
힘이 솟는 꼬마 자동차
엄마 찾아 모험 찾아
낯설은 세계 여행
우리도 함께 가지요~
꼬마차가 나가신다 길을 비켜라
꼬마차가 나가신다 길을 비켜라아~
랄랄랄라 랄랄랄라~~~
귀여운 꼬마차는 친구와 함께
어렵고 험한 길 헤쳐 나간다
희망과 사랑을 심어주면서~~
아하! 신나게 달린다
귀여운 꼬마 자동차~~ 붕붕!
어머어머 웬일이니~~~ 이 애니메이션의 주제곡을 기억하고 내 자신이 어찌나 대견하고 으쓱한지~!! 아마 가사도 틀리지 않았을 것 같다. 이게 다 노래방에서 만화주제곡을 불러댔던 어릴 적 나의 특이한 취향의 결과랄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노래방을 못 간지 어언~~~~~~~~~ 흙흙흙... 나이 들수록 더 노래방을 못 가는 건 왜인지!! 학교 다닐 때, 나중에 돈 벌면 노래방 자주 가야지, 생각했던 적도 있었는데.. -_-;
흠흠! 천재는 아니기에 정확히 어떤 만화를 태어나서 처음 봤는지, 날 애니의 세계로 눈을 뜨게 한 것은 무엇인지 기억할 수는 없지만 이 꼬마자동차 붕붕은 몇 안 되는 후보군 중 상위에 속할 것 같다. 어쩌면 붕붕이 내가 가장 처음 본 애니메이션일지도??!!
왜 갑자기 붕붕이 생각났는지 그 이유는 모르겠다. 그냥 정말 순간적으로 붕붕의 주제가를 흥얼거리고 있는 나를 발견! 말하는 노란색 자동차를 어떤 꼬마가 타고 다니면서 여행을 하는 이야기라는 것만 단편적으로 기억할 뿐, 기억나는 에피소드는 하~~~~~~~나도 없는 희한한 나의 뇌. -_-; 너란 뇌는 정말이지~~~
붕붕은 꼬마와 함께 다니면서 사람들도 돕고, 나쁜 사람이 붕붕을 가지려고(맞나? ㅡ0ㅡ) 막 해방놓아도 그때그때 해결하며 세계를 여행하는 둘의 이야기는 어린 나에게 정말 환상의 세계였던 것 같다. 말하는 자동차가 붕붕만 있었던 것 같지는 않고, 그 자동차들 중 꼬마는 붕붕만이었던 것 같은데(어른 자동차가 붕붕이 어리다고 놀렸던 내용이 있었던 것 같기도 하고~ 아닌 것 같기도 하고~)~~
어쨌든 붕붕은 꽃향기를 맡아야 힘이 솟는 자동차다. 그래서 힘든 일이 생길 때 붕붕이를 위해 꽃을 꺾어다 주는 주인공 꼬마나 다른 사람들이 있었던 것 같다. 내용들이 다 제대로 기억나지는 않지만 어린이들이 보기에 정말 착한 애니메이션이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요즘 아이들은 워낙 좋은 그래픽에 길들여져 있어서 이런 애니를 좋아하지 않을수도 있겠지만... 그래도 참 좋은 애닌데... -_-;; 다시 볼 방법이 없어 아쉽다.
나도 이런 자동차 있으면 정말 좋겠다~~~
제목
붕붕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