빨간 재킷이 민호고, 노란 머리가 제롬이며, 화살 들고 있는 애가 용이이다.
당근 든 애가 바로 구리구리~~
그랑조 그랑조
마법으로 빛나는 그랑조
마법으로 변하는 그라조
달나라의 미래 너에게만 달렸다.
번개전사 슈퍼! 그랑조, 그랑조!
불 같은 우리 용감히 앞으로
가자! 나가자.
우주마법 번개전사 날아라~~ 날아라!
찬란한 섬광 빛나는 우정
시간을 뛰어넘어
화려한 미래 여행 시작된다.
그랑조 그랑조
마법으로 빛나는 그랑조
마법으로 변하는 그랑조
달나라의 미래 너에게만 달렸다.
번개전사 슈퍼 그랑조, 그랑조!
우오오오오~~ 기억이 마구마구 새록새록 퐁퐁퐁 샘솟는다.
어렸을 적에 즐겨 보던 애니메이션의 주제곡을 다 기억하다니... 나는 천재? ㅋㅋㅋㅋ
좋아했다. 정말 좋아했다.
그런데 지금 찾아보니 정말 어렸을 적에 봤던 모양이다. 그래픽에 깜놀... ㅋㅋㅋ
난 늘 주인공을 좋아하는데, 이 만화에서도 주인공인 민호를 좋아했다. 민호는 지구에서 온 소년으로 이 만화의 배경은 달까지 여행할 수 있는 근 미래를 다루고 있다. 내가 어렸을 적에 봤을 때도 벌써 예전이니 그 당시만 해도 진짜 진짜 먼 미래를 다루었을 만화.
1989년에 일본에서 방영한 슈퍼 그랑조는 일본에서 크게 성공하지 못해서 완구 판매도 저조해 45화에서 41화로 종영되었다고 한다.
한국에서는 1991년 SBS에서 처음 방송해서 일본과는 달리 큰 인기를 끌었다. 그 후 1993년에 다시 방송해, 다시 인기를 끌었고 1995년과 1998년에도 재방송했을 정도로 우리나라에서는 많은 인기를 끈 애니메이션이다.
나는 정확히 언제 봤는지 기억은 안 나지만(진짜다!!! 나이 속이려는 거 아님. -,.-;;;) 노래를 완벽히 기억하고 있는 거 보니 한 번 이상은 본 듯하다. 그런데 또 보고 싶다. ㅋㅋㅋㅋ
달에 여행가는 것을 고대하던 민호는 우연히 달로 가는 왕복선에 타게 되고, 드디어 달 구경을 하게 된다. 한참 달의 이곳저곳을 구경하던 민호 앞에 토끼 모양의 큰 귀를 가진 구리구리를 만나고, 천진난만하고 먼가 이상한 구리구리를 따라가다가 메이 마법사 할머니를 만나게 된다. 구리구리의 할머니인 메이 할머니는 민호가 마법동자라는 것을 알게 되고, 그랑조를 다룰 수 있도록 해준다. 그리고 다른 마법 동자인 용이와 제롬과 함께 마왕 제국을 없애도록 돕는다.
용이는 바람의 전사 피닉스를 다루고, 큰 귀 부족 출신인 제롬은 물의 전사 포세이돈을 다룬다. 이렇게 셋은 마왕을 없애기 위한 싸움에 돌입하게 된다. 각 전사를 불러내기 위한 도구로 용이는 화살, 팽이 같은 것을 쓰는 것은 제롬, 총 같이 생긴 것을 쓰는 애는 민호인데, 각 도구가 다르듯이 쓸 수 있는 곳도 다르다. 용이가 바람의 전사 피닉스를 불러오기 위해서는 바람이 많은 곳으로 가야 한다. 제롬 역시 물이 있어야 하고. 민호는 발 디딜 땅만 있으면 되기 때문에 민호의 그랑조가 가장 많이 나온다. 그리고 주인공이다보니 슈퍼 그랑조로 변신하는 것도 혼자만이다. ㅋㅋㅋㅋㅋㅋㅋ
진짜 재미있게 본 만화였다. 특히 구리구리 완전 귀엽다!!! 구리구리는 말 끝마다 구리를 붙인다. 그래서 더 귀여웠던 듯. 꺅!! 근데 은근 민폐 캐릭터다. ㅋㅋㅋㅋㅋ 마법사인데도 마법은 잘 부리지 못하고 팀에 꼭 구리의 마법이 필요할 때 당근이 우수수 쏟아지기도 하는...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구리구리송도 진짜 좋아했는데~~
구리구리 당근송
당근아! 당근아!
너는 말을 못해도 구리
너만 먹으면 구리, 신난다 구리
먹어도 먹어도 또 먹고 싶은 당근
구리 구리 맛있다 구리
너마 있으면 나는 행복해
왜 행복한지 물으면 구리
나도 모른다 구리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구리구리 최고 귀엽다~ 구리~~~
나이가 들긴 했나보다. 예전에 즐겨봤던 애니메이션들이 이렇게 다시 보고 싶어지다니... ㅋㅋㅋㅋㅋㅋㅋ
제목
그랑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