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에서 방영될 때는 찰리 브라운이라는 이름으로 방영되었다.
실제 이름은 PEANUTS다. 찰스 M 슐츠의 대표적인 만화 Peanuts(이하 피너츠)가 처음 연재된 것은 1950년부터라고 하는데, 그때부터 계속 전 세계적으로 사랑을 받는 만화라고 한다.
내가 태어나기 훨씬 전에 나온 만화라고 하니, 왠지 엄청 옛날 만화라는 느낌이지만, 내가 어렸을 적에 본 찰리 브라운 만화는 전혀 그런 느낌을 가지지 못했다. 어려서 옛날 만화니 아니니의 구분을 못했을 수도 있지만~
나는 이 만화의 제목이 스누피인줄 알았다. ㅋㅋㅋ 항상 찰리 브라운을 놀라게 만드는 강아지 스누피와 강아지 주인인 꼬마 친구 찰리 브라운. 담요를 들고 다니는 라이너스와 찰리를 매일 놀려대는 루시 등의 캐릭터들이 나오면서 진행되는 이야기들은 내 어린 시절 기억속에서 "재미있었다"로 남아 있다.
내성적이고 우유부단하지만 스누피와 여동생 샐리를 무척 아끼는 찰리 브라운.
스누피는 귀여운 외모와는 달리 찰리 브라운을 개무시하는 개다. ㅋㅋㅋㅋ 폐소공포증이 있어서 늘 자기 집 지붕 위에 누워 있는다.
찰리 브라운의 단짝 친구 라이너스는 늘 담요를 들고 다니며 엄지 손가락을 빨지만, 찰리 브라운의 고민을 잘 들어주고 조언도 해주는 어른스러운 면도 있다. 게다가 상당히 시니컬하고 독설을 자주 날린다. 샐리가 엄청 좋아하지만 콧방귀도 뀌지 않는다. ㅋㅋㅋㅋㅋㅋ
다혈질의 루시는 라이너스와 이란성 쌍둥이지만 누나다. 찰리 브라운을 무시하며 5센트 아르바이트를 하는데 당연히 주 고객은 찰리 브라운이다. ㅋㅋㅋ
항상 먼지 구름을 몰고 다니는 픽팬은 눈이 오나 비가 오나 늘 변하지 않는다.
매우 자기 중심적인 스누피가 유일하게 아끼는 우드스톡은 철새라고 부르지만 철 따라 이동하지 않는다. 새인데도 고소공포증이 있다. ㅋㅋ
찰리 브라운의 동생 샐리는 자기 중심적인 이기적인 성격으로 라이너스를 좋아한다.
찰리 브라운이 라이너스 다음으로 친한 친구인 슈뢰더는 베토벤을 엄청 좋아하는 피아니스트. 루시가 짝사랑하지만 끝내 그 마음을 받아주지 않는다. ㅋㅋㅋㅋㅋㅋㅋㅋ
페퍼민트는 남자처럼 보이지만 찰리 브라운을 짝사랑하는 귀여운 면이 있는 소녀다. 야구를 잘하지만 공부는 못하는 편이다.
우등생인 프랭클린은 아주 가끔 찰리 브라운의 고민을 들어준다. ㅋㅋㅋㅋ
페퍼민트의 친구지만 사실, 페퍼민트를 sir이라 부를 정도로 숭배하는 마시. 페퍼민트와 함께 찰리 브라운을 짝사랑한다.
찰리 브라운의 각 등장인물 성격만 봐도 다시 보고 싶다~!!! ㅠㅠ 찰리 브라운이 의외로 인기인인줄 미처 몰랐네~~~~ ㅋㅋㅋㅋ
찰리 브라운 만화의 에피소드들이 기억나지 않지만, 왜 라이너스는 담요를 늘 들고 다닐까, 궁금했었다. 나는 어려도 담요 들고 다니지는 않는데, 라면서 말이다. ㅋㅋㅋ 물론 들고 다니진 않았어도 늘 덥는, 나만의 담요는 있었다. 그 담요를 꼭 덮어야 했고, 없으면 잠을 잘 못 자거나 난리를 피웠던 기억이~ ㅋ
전 세계 2600여 개의 신문에 연재되고 매일 3억 이상의 독자들이 구독했다는 피너츠! 왜 제목이 피너츠인지는 모르겠지만, 애니메이션으로 만들어지고, 우리나라에서 방영될 때는 그 제목 그대로가 아니라 찰리 브라운이어서 다행이었던 것 같다. 지금은 애니메이션 채널에서도 방송되지 않는 것 같지만(정확히는 모르겠다), 다시 보고 싶은 만화다. 아쉽다. 그렇지만 스누피 상품은 컵이라든가 가방이라든가 여러 상품으로 많이 나온다. 찰리 브라운도 물론 있지만, 역시 찰리 브라운보다는 스누피가 더 많은 굿즈로 나와 있다.
굿즈는 상품을 뜻하는 용어로 연예인 얼굴이 새겨진 머그컵이나 티셔즈 등을 말하는데, 최근에는 캐릭터 상품이나 기업 이미지와 관련된 홍보용 상품으로 넓은 의미로 널리 쓰인다. 내가 좋아하는 만화나 애니메이션 캐릭터가 그려진 상품을 굿즈라고 할 수 있는 것.
스누피 굿즈가 많다는 것은 찰리 브라운보다는 적극적으로 원하는 사람들이 많다는 것을 의미하기도 한다.
애니웨이~ 나는 스누피, 찰리 브라운 모두 좋아해서~ 얘네 굿즈는 한 번 더 보게 된다. 얘기가 다른 곳으로 샌 느낌적인 느낌이? ㅋㅋㅋ 어쨌거나 찰리 브라운 애니메이션을 다시 보고 싶은데, 어떻게 해야 볼 수 있는지 모르겠다. ㅠ_ㅜ 아쉬워라~~~
제목
스누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