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영화 정보에서 발췌
노다메 칸타빌레 드라마 포스터
노다메 칸타빌레는 클래식 음악을 테마로 한 니노미야 토모코의 동명 만화를 원작으로 한 드라마로, 2006년 10월부터 12월까지 일본 후지 TV에서 방송되었다. 2008년에는 노다메 칸타빌레 인 유럽이라는 제목으로 특별편이 방송되었고, 2009년부터 2010년에는 노다메 칸타빌레 최종악장 1,2 두 편이 영화로 제작되어 개봉했다.(우리나라에서는 노다메 칸타빌레 인 유럽이 2010년에 영화로 개봉했다. 최종악장은 2011년 개봉)
노다메 칸타빌레의 만화는 고단샤의 여성 만화 잡지인 '키스'에서 2001년부터 2009년까지 연재되었고, 단행본으로 9권 완결이다.
만화에서 드라마로, 드라마에서 애니메이션으로 만들어진 노다메 칸타빌레는 드라마(영화)와 애니메이션의 내용이 거의 같다. 원작 만화와는 차이점이 있는데, 드라마든 애니메이션이든 원래 원작에 충실히 따르는 경우는 거의 없으니까(아닌가? ㅋㅋㅋㅋ) 내 개인적으로는 크게 신경이 쓰이지 않는 정도다. 그리고 이야기의 큰 틀이나 결말 등이 달라지거나 한 것도 아니다. 가장 크게 다른 게 치아키와 노다 메구미의 학년이 2학년과 3학년으로 되어 있고, 함께 한 시간 정도?(만화에서는 초여름부터 졸업식까지의 내용이나, 드라마에서는 가을부터 크리스마스 때까지다) 그 외에는 사소한(내가 생각하기에) 장면들이 변경된 정도다. 그래도 원작이 궁금한 분들은 원작 만화도 꼭 보시길~
노다메 칸타빌레 같은 경우는 드라마로 먼저 접해서인지, 애니메이션과 만화도 다 봤지만, 이상하게 기억에는 드라마의 장면들만 강하게 남아 있다. 애니메이션과 만화를 분명히 봤는데, 기억에 없다. -0-
일본 애니메이션이나 만화는 좋아하지만 드라마는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 내가 유일하게 좋아하는 일본 드라마라고 할 수 있다. 그것도 너무 과장되어 표현하는 것들 때문에 좋아하지 않았던 내가(사실 접한 드라마도 거의 없기도 하지만. 이상하게 끌리지 않았다) 과장의 최고봉(이라고 하고 싶은데... 내가 본 드라마들 중에서는. ㅋㅋㅋㅋ) 노다메 칸타빌레라는 드라마에 완전 빠져버린 것. 그래서 만화, 애니메이션까지 모두 섭렵해버린. ㅋㅋㅋ
노다메(우에노 주리)
이 드라마의 주인공인 노다 메구미(우에노 주리. 엄청나게 인기 있는 배우란 것을 몰랐던...ㅋㅋㅋ)는 모모가오카 음악 대학 피아노과의 3학년이다. 그러나 노다가 아닌 노다메로 불리고, 친구들에게 변태라고 놀림 받는 학생이다. 일반적으로 여자들은 깔끔하다는 고정관념을 아주 제대로 박살내주는 캐릭터로, 목욕은 일주일에 한 번, 방은 엄청나게 지저분하다. 벌레가 기어다닐 정도. 여기에 친구들 도시락 훔쳐먹기 일인자. ㅋㅋㅋ 한 마디로 괴짜 캐릭터.
그러나 한 번 들은 음악은 아무리 어려운 곡도 즉시 연주해내는 천재적인 재능이 있다. 그렇지만 이 재능이 꽃피지 못한다. 악보를 읽지 않고 자기 나름으로 곡을 치기 때문에 작가의 의도를 이해하지 못한 채로 엉망진창인 곡을 쳐내서 낙오생에 가까운 대학생활을 한다. 자기 재능을 잘 모르는 채로 유치원 선생님이 되는 것만이 꿈이다.
우연히 치아키 신이치(타마키 히로시)를 만나고 자기 안에 있는 재능을 발견, 개발하게 된다. 거기에 슈트레제만으로부터 재능을 인정 받기도 하고, '마라도나 피아노 콩쿨'에도 나가는 등, 엄청난 발전을 한다. 콩쿨에서 우승을 놓치고, 고향인 규슈 후쿠오카로 돌아가지만, 자신을 만나러 온 치아키 덕분에 파리 유학까지 결심한다.
치아키를 만난 후로는 유치원 선생님과 더불어 치아키의 신부가 꿈에 추가된다. ㅋㅋ
치아키(타마키 히로시)
치아키 신이치는 매우 프라이드가 높고, 그만큼 실력도 뛰어난 학생이다. 영어, 독일어, 프랑스어는 물론 피아노와 바이올린도 천재적으로 연주한다. 외모도 뛰어나 학교에서 인기가 하늘을 찌를 정도다. 피아노를 전공하지만, 유명 지휘자 비에라를 동경하여 지휘자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런 그의 꿈이 좌절될 뻔도 하지만, 슈트레제만에게 지휘를 배우며, 지휘자의 꿈에 다가선다.
그러나 어렸을 적에 비행기 사고를 당한 트라우마로 해외로 나갈 생각은 못하는데(꿈을 위해서는 유학을 가야 한다) 노다메가 그에게 최면을 걸어 이를 극복한다.
처음에는 노다메를 엄청 싫어했으나(깔끔한 치아키와는 완전히 반대되는 노다메이다보니 ㅋㅋ) 점점 노다메의 재능과 자신을 향한 일편단심(? ㅋㅋㅋ)에 마음이 끌린다.
슈트레제만. 치아키와 노다메를 이끄는 스승이라고 해야 할지, 변태라고 해야 할지. ㅋㅋㅋㅋ
미네 류타로(에이타). 노다메의 친구로 바이올린을 전공한다.
미키 키요라(미즈카와 아사미). 첼로 전공으로 미네와 연인으로 발전한다.
오쿠야마 마스미(코이데 케이스케). 어떤 악기 전공인데.. 음;; -_-a
치아키를 엄청나게 좋아해, 노다메와 라이벌? 관계였지만 나중엔 노다메를 위해? 포기한다. ㅋㅋㅋㅋㅋ
이둘의 관계는 일방적으로 노다메가 치아키를 좋아하고, 신이치는 신경 써주는 정도까지만 보여주는데, 이후에 나온 2편으로 구성된 노다메 칸타빌레 인 유럽을 통해 조금 더 발전한다.(라고 말하고 싶다!! ㅋㅋㅋ)
노다메 칸타빌레 인 유럽은 유럽으로 유학을 간 치아키와 노다메의 이야기를 다룬다. 둘다 그곳에서 더욱 성장하고, 발전하며 관계도 조금이나마 진척(?)된다. ㅎㅎ
유럽 올 로케로, 배경을 보는 재미도 쏠쏠하다. 유학 생활을 하며 조금 더 피아노에 진지해진 노다메와 지휘자로 인정받고자 노력하는 치아키의 모습이 등장한다. 계속 성장하는 이들의 모습은, 지금의 나를 반성하게 하는데 이걸 보는 순간 뿐이라는 함정이~ ㅋㅋㅋㅋ
그리고 자기가 좋아하는 애니메이션을 통해 불어를 마스터하는 노다메에게는 경의를~ -_-b
두 편의 영화로 나온 노다메 칸타빌레 최종악장에서(상, 하로 나누어져 있다) 더욱 자신들의 꿈에 다가가는 모습이 나온다. 치아키는 오케스트라 상임지휘자로 바쁘게 유럽 무대에서 활약 중이고, 노다메도 열심히 유학 생활 중. 그 흔한 꽁냥꽁냥 달달한 장면이 많이 없지만 확실히 최종악장에서는 늘 노다메에게 어느 정도 거리감을 두던 치아키의 변한 모습이 나와서 좋다. ㅋㅋㅋㅋㅋ
노다메는 치아키와 협연을 하는 것이 목표지만, 치아키가 다른 피아니스트와 먼저 공연을 하자, 상실감에 빠진다. 엉뚱하고 발랄한 노다메보다는 자신의 꿈과 사랑 등에 아파하고 우울해하는 노다메의 모습이 많이 나오지만 그런 과정을 거쳐 더욱 성장하는 모습이 더 감동적이라고 할까? 특히 그런 노다메를 향한 치아키의 예상 외 모습이라뉘~ ㅋㅋㅋㅋㅋ
우에노 주리의 너무나 귀엽고 사랑스러운 모습이 잊혀지지 않는 드라마!!
이 최종악장을 통해 둘의 해피엔딩이 그려지는 장면으로 노다메 칸타빌레의 모든 내용이 끝난다.
어떻게 보면 진짜 유치하다. 이런 드라마를 왜 봐?라고 할 수도 있는데, 나 같은 경우는 그 모든 것을 넘어서서 우선 음악이 너무 좋았다. 노래 부르는 뮤지컬 스타일이었다면 안 봤을 텐데, 클래식이 이렇게 좋을 수 있구나, 하는 깨달음까지 느낀 드라마였다.
더욱이 천방지축 노다메가 점점 성장해가는 모습이 너무 흐뭇했고, 까다롭고 차가운 치아키가 부드럽게(나름~) 변해가면서 자신의 꿈을 위해 노력해가는 모습도 감동적이었다.
우울하고, 힘들 때 생각나는 드라마! 안 본 사람은 있어도 한 번만 본 사람은 없다는 그 노다메 칸타빌레(응? 아니면 말고~ ㅋㅋㅋㅋㅋ)! 혹시, 아직 안 본 사람이 있다면 꼭 보시길!!
나는 오버하는 유치한 거 완전 싫어해!라고 해도 조금만 마음을 열고 본다면 푸욱 빠져들 것이다. ㅋㅋㅋㅋㅋㅋ
제목
노다메짱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