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파크에서 이미지 발췌
빅토르 위고하면 떠오르는 소설이 "레미제라블(장발장! 어린이 명작으로 접하는!! ㅋㅋ)", "노트르담 드 파리(노트르담의 꼽추)"일 것이다. 적어도 나는 그렇다. 특히 "레미제라블"이 가장 먼저 떠오른다. 워낙 널리 알려지기도 했고, 영화나 뮤지컬로도 만들어진 유명한 작품이어서 더 그럴지도 모르겠다.
그런데 빅토르 위고 스스로가 자신의 소설 중 최고 걸작으로 꼽는 소설이 "웃는 남자"라고 한다. 세상에, "웃는 남자"? 그건 또 뭐지? 아마 처음 듣는 사람도 있을 것이다. 유명 소설가라고 그 사람의 작품을 모두 알 수는 없으니까. 나 역시 창피하지만 "웃는 남자"(1869년 작)라는 작품을 잘 몰랐다. 문학을 깊이 알지도 못하고 빅토르 위고를 그리 좋아하지도 않는 사람이라(ㅋㅋㅋ 라는 핑계를 댄다!) 내용은 커녕 빅토르 위고가 이런 소설을 썼는지도 몰랐는데, 유명한 작품이라고 한다.
이 소설을 원작으로 한 뮤지컬이 만들어져서 현재 공연 중이다.
이 소설의 간단한 내용은 신분 차별이 아주 심한 17세기 영국을 배경으로 인간의 존엄성과 평등의 가치를 일깨운다고 한다. 관람정보의 작품 설명을 보니~ ㅋㅋㅋ
우리나라에서 제작한 창작 뮤지컬로 총 5년 동안 175억 원을 투자하여 제작한 블록버스터 급의 뮤지컬이라고 하니, 어마무시한 기대가 된다. 오는 8월 26일까지 예술의 전당 오페라 극장에서 공연하니 뮤지컬을 좋아하고 이 소설을 좋아한 분들이라면 꼭 보면 좋을 듯!! 명작은 알고 싶은데, 책은 딱딱해서 싫다는 분들에게도 좋을 것 같다. ㅋㅋㅋㅋ
뮤지컬 "웃는 남자"의 줄거리는 이렇다. 인터파크 관람정보 참고했다. ㅋㅋ
"부자들의 낙원은 가난한 자들의 지옥으로 세워진 것이다"
17세기 영국, 아이들을 납치해 기형적인 괴물로 만들어 귀족들의 놀잇감으로 팔던 인신 매매단 콤프라치코스에 의해 기이하게 찢겨진 입을 갖게 된 어린 그윈플렌은 매서운 눈보라 속에 홀로 버려진다.
살을 에는 추위 속을 헤매던 그윈플렌은 얼어 죽은 여자의 품에 안겨 젖을 물고 있는 아기 데아를 발견하고 우연히 떠돌이 약장수 우르수스를 만나 도움을 청한다. 우르수스는 평소 인간을 혐오하지만 두 아이를 거두기로 결심하고 그윈플렌의 기형적인 미소와 눈 먼 데아의 이야기를 이용해 유랑극단을 꾸린다.
어느덧 성장한 그윈플렌은 기이한 미소 덕분에 유럽 전역에서 가장 유명한 광대가 되고 그의 공연을 본 앤 여왕의 이복동생 조시아나는 그의 매력에 푹 빠진다. 생애 처음으로 귀족인 조시아나에게 구애를 받은 그윈플렌은 고혹적인 그녀의 유혹에 순수했던 마음이 흔들리고, 우르수스와 데아는 그런 그윈플렌의 모습에 남몰래 가슴앓이를 한다. 그러던 중 그윈플렌은 "눈물의 성"이라는 악명 높은 고무소로 끌려가게 되고, 생각지도 못했던 그의 출생의 비밀이 밝혀지며 간신히 평화를 찾았던 세 사람의 삶이 송두리째 흔들리게 된다.
으아~! 줄거리만 봤을 땐 완전 흥미만점이다!! 게다가 출연진들이 완전 대박이다!! 우르수스에 정성화, 양준모를 비롯해 그윈플렌에 박효신과 수호, 박강현이!!! 어머, 이건 꼭 봐야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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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스타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