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es24에서 이미지 발췌
탐정 중의 제일은 셜록이라고(아주아주 주관적인 입장으로~ ㅋㅋ) 자부하는데, 그런 나에게 소년 셜록홈즈라는 책이 나왔다는 소식은 쇼킹했다.
코난 도일 사후 많은 작가들이(물론 선택 받은 작가들만이~) 셜록을 주인공으로 하여 셜록홈즈 이야기를 다루긴 했지만, 셜록의 팬들에게 그 책들은 확실히 어딘가 부족했다.(음? 나만 그리 느낀 건가~)
특히, 노년이 된 셜록의 이야기는 읽고 싶지 않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늙은 셜록은 싫다고~~!!) 말이다. 그런데 소년 셜록이라~ 이것은 꽤 구미가 당겼다. 물론 코난 도일이 쓴 것은 당연히 아니다. 선택 받은 작가(코난 도일 재단인가? 암튼 아무나 쓰게 하진 않는 것으로 안다. 아무래도 셜록의 이미지가 망가질 수도 있고... 팬 입장으로서도... ㅋㅋㅋㅋ)가 쓴 이 책은 제목에서도 알 수 있듯이 셜록이 소년이었던 시절을 다룬다.
소년이었던 셜록은 어른이었을 때의 셜록과는 많이 다른 모습으로 비춰지는데, 그게 어렸기에 왠지 묘한 설득이 된다. -_-;; 물론 영특함은 어렸을 때도 뛰어났구나~ 싶지만... 그러다 큰 사건을 겪으면서 짝사랑하던 여자애가 다른 남자와 약혼하는 것도 보게 되는 등, 어른이 되었을 때의 셜록에 가까워지는 성격 변화도 마음에 들었다.
지난 4월에 13권이 나왔는데, 아직 못 봤다. 이 책은 한 사건이 두 권씩 나누어져서 다루어진다. 그러니까 12권까지는 총 6개의 사건을 셜록이 해결했다는 의미라고 할 수 있다. 그래서 14권이 나올 때까지 기다려야 하나... 그러고 있는 중이다.
우선 재미있다. 셜록이란 주인공이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아~ 셜록이 어렸을 적엔 이랬겠구나... 이런 이유로 셜록이 여자를 불신(?)하는 구나, 하는 등의 상상을 할 수 있게 되는 재미까지~~ ^^
그렇지만 한 편으로는 빨리 끝이 나기를 바라기도 하는데, 작가가 욕심을 부려서 주구장창 쓰지는 않겠지? 분명 10권까지 발간되었을 때, 앞으로 2~3권(권이었는지 사건이었는지는 조금 헷갈린다...)만 내고는 안 쓸 거라고 했는데 말이다. 설마 13권이 마지막은 아니겠지? 2권씩 한 사건을 다루었던 것으로 봐도 만약 마지막이라면 14권이 되어야 할 것 같은데... 사실 그러길 바라고 있다. -_-;;;
12권이 작년 4월에 나왔는데 13권이 올해 4월.... 기다리는데 너무 지친다~~~~ ㅎㅎㅎ
제목
셜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