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달들의 치열한 세계를 그린 '뜨거운 피'와 tvN 주말드라마 '우리들의 블루스'가 각각 영화, 방송 케이블TV VOD 순위 1위를 기록했다.
12일 홈초이스가 발표한 전국 케이블TV '5월 1주차 영화 · 방송 VOD 순위'에 따르면, 정우 주연의 '뜨거운 피'가 2주만에 영화 VOD 1위를 탈환했다.
'뜨거운 피'는 구암이라는 가상의 부산 포구에서 건달들의 피 튀기는 생존 싸움을 묘사한 영화다.
2위에는 게임 캐릭터를 실사화한 '수퍼 소닉 2'가 새롭게 올랐다. 영화는 세상을 위험에 빠뜨리려는 빌런에 맞서는 고슴도치 캐릭터 '소닉'의 모험을 그리고 있다. 게임 요소와 현실적인 요소가 적절히 섞여 재미를 선사하는 '수퍼 소닉 2'는 짐 캐리가 빌런 '로보트닉'을 열연하는 등, 색다르고 톡톡 튀는 매력으로 시청자들을 찾아간다.
3, 4위에는 각각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과 '언차티드'가 등극했다.
4위를 기록한 '언차티드'에서는 스파이더맨으로 활약했던 톰 홀랜드의 액션연기를 또 한번 감상할 수 있다. 평범하게 살아가던 네이선(톰 홀랜드 분)은 인생을 바꿀 뜻밖의 제안을 받고 트레져 헌터 설리와 함께 500년 전 사라진 보물을 찾아 모험을 떠난다. 동명의 게임을 원작으로 하는 '언차티드'는 거대한 스케일의 어드벤처를 자랑하며, 톰 홀랜드 외에도 마크 월버그, 안토니오 반데라스 등 반가운 배우들을 만나 볼 수 있다.
마지막 5위는 하룻밤 맡게 된 보스의 슈퍼카가 사라지면서 쫓기는 신세가 된 차량담보업계 에이스 영배(손호준 분)의 코미디 영화 '스텔라'였다.
방송 VOD 순위에서는 지난 주 3위였던 '우리들의 블루스'가 2단계 상승해 마침내 1위를 차지했다.
'우리들의 블루스'는 푸른 바다 제주도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휴먼 힐링 드라마다. 차승원, 신민아, 이병헌, 한지민, 김우빈, 엄정화, 고두심, 이정은, 김혜자 등 국내 대표 배우들이 출연해 방영 전부터 큰 화제를 모았다. 회차가 거듭할수록 짙어지는 등장인물들 간의 관계와 이들이 전하는 위로의 메시지가 방송의 백미다.
2위에 '결혼작사 이혼작곡 3'이, 3위에 '어게인 마이 라이프'가 올랐다.
'결혼작사 이혼작곡 3'은 16부작으로 마침표를 찍었지만, 종영 이후에도 VOD 순위 상위권을 유지할 정도로 그 인기가 지속되고 있다. 한편, '어게인 마이 라이프'는 국회의원 황진용(유동근 분)과 함께 정·재계의 비리를 폭로하는 김희우(이준기 분)의 활약을 박진감 넘치게 담아냈다.
'태종 이방원'은 지난 주에 이어 동일하게 방송 VOD 4위를 유지했다.
마지막 5위는 TV조선 '우리 이혼했어요 2'가 차지했다. '우리 이혼했어요 2'는 이혼한 부부가 다시 만나 함께 생활하는 모습을 조명하는 관찰 예능이다. 시즌 2에서는 일라이 & 지연수 부부, 나한일 & 유혜영 부부, 조성민 & 장가현 부부가 등장해 말그대로 '리얼'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한편, ㈜홈초이스는 2007년 전국 케이블TV 사업자가 공동 출자해 설립한 국내 최초의 VOD 서비스 사업자로, 광고, 영화 제작 및 배급, 채널 사업 등을 하고 있는 종합 미디어 콘텐츠 기업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