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방송예술교육진흥원(이하 한예진) 성우전공 학생들의 목소리를 부천에서 만나게 되었다. 제 20회 부천국제애니메이션페스티벌(이하BIAF) 장편경쟁 부문에서 월드 프리미어를 수상한 애니메이션 '장미여관'(여은아 감독)이 오는 10월 19일부터 22일까지 부천 CGV에서 상영된다.
한예진 성우전공 재학생들이 더빙에 참여한 작품 '장미여관'은 아이돌 '로즈'를 동경하는 중학생 '미나'가 어려운 가정 형편 때문에 '장미여관'에서 일하게 되며 벌어지는 이야기다. 주인공 '미나'는 번화가의 뒷골목에 위치한 장미여관에서 청소 아르바이트를 하다가 아이돌 '로즈'를 닮은 '한나'를 만나게 되는데 내용은 다소 어둡지만 그 안에서도 행복을 찾으려 하는 인간의 내면을 만날 수 있는 작품이다.
주인공부터 단역까지 모두 한예진 성우전공 학생들이 연기한 이번 작품에서는 2017년 개봉했던 '우리집 멍멍이 진진과 아키다'(조종덕 연출)에서 주연을 맡았던 조규진, 조민주 학생이 그대로 캐스팅되어 '장미여관' 주인공인 한나, 미나 역으로 관객들과 만나게 되었으며, 지난 2016년 KAFA 십세전에서 특별 공로상을 수상하였던 한예진 성우전공 곽지훈 교수도 이번 '장미여관'에 참여하여 학생들과 연기 호흡을 맞췄다.
한예진 성우전공은 이번과 같은 프로젝트뿐만 아니라 체계적이고 다양한 수업 클래스를 유지하고 있으며, 좋은 인재를 선발하여 성장시키는 것에 매진해 꾸준히 방송사 공채 성우를 배출하고 있다. 또한 학생들의 교육수준을 위해 각 방송사 출신의 유명성우들을 교수로 대거 임용하여 성우 및 전문 연기자 양성 교육기관으로서의 명성을 높이고 있다.
